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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비 7년간 3.6배 급증했다
고정혁기자2011년 06월 27일 15:41 분입력   총 87837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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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 7년간 3.6배 급증한 가운데 암 진료비가 전체 급여비의 10%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1월 21일 공개한 '2009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2009년도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는 62만1402명으로, 전년도보다 7만1176명(12.9%)이 증가했다. 2009년 신규 암 진료환자는 전년도보다 14만2879명보다 7.6% 늘어난 15만3760명으로 확인됐다.

또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3조2833억 원으로, 이중 공단 부담금은 2조9,269억(89.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급여비는 전체 건강보험급여비 28조1512억 원 대비 10.4%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2003년 대비 3.6배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암 종별로 남성은 위암이 7만4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장암 5만1117명, 간암 3만6835명, 폐암 3만712명, 전립샘암 2만4747명 순이었다. 여성은 갑상샘암이 7만99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7만3328명, 위암 3만6332명, 대장암 3만4233명, 자궁경부암 1만7992명 순으로 파악됐다.

2008년 신규 암 진료환자 1명이 첫 번째 암 진료개시일 이후 1년간 사용한 암진료비(비급여 제외)는 평균 1159만원이었고, 이중 88.5%인 1026만원이 건보재정에서 부담됐다.
암 유형별로는 백혈병환자 1인당 암진료비가 458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발성골수종은 2448만원, 비호지킨림프종 2217만원, 뇌암 1780만원 순이었다.

신규 암진료환자(2008년 기준) 중 진료일 이후 1년 내 사망자들은 3만527명으로 생존율이 78.6%였으며, 암 유형별로는 갑상샘암이 99.2%의 생존율로 가장 높은 반면, 췌장암은 44.1%로 가장 낮았다.

뒤로월간암 201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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