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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항암치료 중 근육 강화한다
고정혁기자2011년 06월 29일 11:04 분입력   총 87937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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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중 어유 복용, 근육 강화하는 데 도움

캐나다에서 연구해 본 결과 항암치료 중에 어유를 복용하면 근육을 유지하고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암환자들은 근육이 절실히 필요하고, 근육이 있으면 생존율이 높아지고 삶의 질도 개선된다.

(1) 폐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인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연구해보았다.

(2) 15명은 10주 동안 매일 어유 보충제 2.2그램을 복용시켰다. 나머지 31명은 어유를 복용시키지 않고 표준 치료방법으로만 치료했다.

(3) 어유 복용 집단이 항암치료에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 어유를 복용한 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반응률이 60%였고 또 임상 이득율은 80%였지만, 어유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은 그 비율이 25%와 41.9%였다.

(4) 어유 복용 집단은 근육이 줄어들지 않거나 늘었지만, 어유를 복용하지 않은 집단은 근육이 줄어들지 않거나 줄어들었다.

(5) 암환자의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주로 염증이 있기 때문이다. 암환자는 염증이 있으면 근육이 약화된다.

(6) 어유를 복용한 환자들은 연구기간 중에 체중이 줄어들지 않았지만 어유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은 그 기간 동안 체중이 평균 2.3킬로그램 줄어들었다.

(7) 연구진은 어유를 복용한 환자들은 1년간 생존율이 60%이지만 어유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은 그 비율이 38.7%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어유 복용, 항암치료의 효과 높여 생존기간 늘어난다

캐나다의 연구진은 포준치료 방법에 어유를 추가하는 경우 독성이 없이 항암치료의 효과가 올라가서 생존기간이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암치료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가 흔한데, 암 치료 중에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에 중요하다. 따라서 어유를 복용하는 것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의 연구진은 앞으로 다른 유형의 암환자들에게도 어유가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계획이라고 한다.

어유가 별게 아니지만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그러나 바다의 생선도 중금속에 오염된 것이 많아서 어유도 품질이 중요하다. 품질을 믿을만한 제품을 구해서 복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R. A. Murphy et al., "Supplementation with fish oil increases first-line chemotherapy efficacy in patients with advanced nonsmall cell lung cancer" Cancer. 2011 Feb 15. doi: 10.1002/cncr.25933.

뒤로월간암 201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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