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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 췌장암 연구자 임상시험 결과 발표
고정혁기자2011년 08월 26일 15:10 분입력   총 88114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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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은 자사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췌장암 2상(연구자) 임상시험 결과를 대한췌담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하였다.

지난 4월에 개최된 대한췌담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뮨셀-엘씨?의 연구자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어 췌장암에 대한 2차 항암제로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2009년 10월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송시영 교수에 의해 1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16명의 환자는 췌장암으로 진단받고 젬시타빈(Gemcitabine)으로 1차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암이 악화되어 2차 항암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였다.

이뮨셀-엘씨?를 16명의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4명의 환자에서 종양이 유지(①SD: Stable Disease)되는 것이 관찰되어 평균 25% 치료 반응률을 보였다.
②중앙생존기간은 35.3주로 기존의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혼합하여 진행하는 2차 항암치료와 비교하여 대등한 결과였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병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의 전신적인 상태와 삶의 질(Quality Of Life)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항암치료의 독성 대비 반응률을 고려할 때 기존의 2차 항암약물치료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며,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임상시험에서는 2차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를 투여했을 때 중대한 부작용이 없었고 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일반적인 항암제 투여시 관찰되는 독성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많은 환자에서 삶의 질이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1차 항암치료에 실패한 췌장암 환자에서 추가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할 때, 이뮨셀-엘씨?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췌장암 환자에서 2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추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필요하며, 이뮨셀-엘씨?를 췌장암의 1차 항암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긍정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용어설명
① SD(Stable Disease): 종양의 크기에 변화가 없거나 줄어들었지만 50%이하일 경우 또는 종양이 커졌지만 25% 이하로 증가한 상태
② 중앙생존기간: 모든 환자가운데 절반의 환자가 살 수 있는 기간

뒤로월간암 201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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