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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과 질산나트륨
고정혁기자2011년 08월 31일 21:35 분입력   총 87483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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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다. 그런 이유로 췌장암을 무언의 질병이라고도 한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보통 통증으로 때로는 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생겨서 등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또 체중이 감소한다. 또 약 80%는 췌장두(머릿부분)에서 암이 발생하기 때문에 담관을 막아서 황달이 생기게 된다.

췌장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인 식품을 가공할 때 사용되는 질산나트륨을 주목해보자.

2005년 4월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공된 육류를 소비하는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성이 67%나 증가한다고 한다. 즉 하와이대학의 노틀링즈와 연구진이 약 20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7년간 연구해 본 결과 지나치게 가공된 고기(핫도그와 소시지)를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암 발병률이 67%나 높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식품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질산나트륨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산 나트륨은 대장암이나 백혈병도 유발한다. 1982년에 프레스턴-마틴과 연구진이 암연구란 잡지에 기고한 논문에 의하면 핫도그를 먹는 경우 백혈병이 7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식품 속에 들어있는 각종 첨가제, 방부제, 인공 색소 등은 암, 당뇨병, 심장병, 우울증, 치매, 골다공증, 행동장애까지 유발한다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암이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가공식품을 구입해서 가정에서 조리해서 먹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통해 비타민 C나 E 등을 섭취하면 질산나트륨이 암을 유발하는 가능성을 줄일 수가 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질산나트륨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질산나트륨은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페페로니로 만든 피자, 여타 가공된 육류에 들어있고 이런 음식을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면 뇌종양에 걸릴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런 음식을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니 임산부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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