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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근육 이용한 유방재건술 효과
고정혁기자2011년 09월 26일 18:21 분입력   총 87935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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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보존 유방절제술 후 등근육을 이용해 즉시 유방재건술을 시행하는 유방암 수술이 합병증도 적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유방 전절제술을 하면 가슴에 20-25cm 가량의 큰 흉터가 남게 되며 곧바로유방을 재건할 수가 없어, 2차 수술을 통하여 유방성형을 해야 하기 때문에 큰 흉터와 신체변형으로 인한 미용적 손상은 물론, 정신적 고통까지 겪는다.
반면에 피부보존 유방절제술은 유륜 주변으로 최소한의 상처만 내고 유방의 피부는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유방조직 만을 제거하는 고난이도의 술식으로, 유방 전절제술에 비하여 미용효과가 월등히 뛰어나다는 연구진의 설명이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유방클리닉 이민혁 교수팀이 피부보존 유방절제술 후 등근육(광배근)을 이용한 즉시 유방재건술을 받은 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합병증과 미용적 만족도 등 수술 결과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 유방암학술대회에 발표했다.
기존의 피부보존 유방절제술의 문제점으로 제시되었던 부분은 수술 후 피부괴사와 국소재발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민혁 교수팀의 피부보존 유방절제술에서는 평균 34개월(1.6개월~89.9개월)간의 추적검사 결과 피부괴사나 국소재발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 또한 65명 중 80%에 달하는 50명의 환자가 수술의 결과에 만족스럽다고 답하여 환자들의 수술에 대한 실제적인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로월간암 201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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