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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갑상선암 방사선치료실 5개 확대 운영
고정혁기자2011년 10월 28일 22:31 분입력   총 87272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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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기존 1개실이였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실(옥소 치료실)을 중부권 최대 규모인 5개실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후 남아있는 잔여 갑상선 조직을 없애버림으로써 재발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는 치료법으로, 저요오드식을 통해 체내의 요오드를 고갈시킨 뒤 약물로 사용되는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해 암을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이다.

따라서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대부분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치료시설을 갖춘 병원이 없거나 대부분의 대학병원들도 1~2개실만 보유하고 있어 환자들이 이 치료를 받으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며 대전·충청권의 환자들은 수도권으로 올라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건양대병원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실 확대로 갑상선암 환자들이 대기하지 않고 5명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게 됐으며, 대전·충청 지역 뿐 아니라 타지역 환자들의 치료도 가능해졌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9월말 암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며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장비 도입과 암종류별로 진료팀을 구성해 환자 상태에 따라 최선의 치료법을 함께 모색하는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뒤로월간암 201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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