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특집기사
의사, 암환자에게 도움 되지 않는 경우 너무 흔하다
고정혁기자2011년 11월 21일 19:54 분입력   총 866949명 방문
AD

영국의 저명한 암 전문가에 의하면 의사들이 자신들의 치료로 인해 생기는 또 다른 건강문제를 발견하지 못해서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경우가 너무 흔하다고 한다. 즉 "맥밀란 암 지원"의 의료 책임자인 제인 마허 교수는 영국에서 50만 명의 환자들의 골다공증과 심장질환을 포함한 질병의 증상을 일반 진료의들이 놓쳐버리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의 일간지인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일반 진료의들이 암 치료제의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또 병원과 의사소통도 결여되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일반 진료의와 암 전문의들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흔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환자의 의료기록을 명확하게 작성하지 않아서 상당수의 암환자들을 위험에 처하도록 해서 직업과 건강과 인간관계와 가정생활이 치료의 장기적인 부작용으로 불필요하게 망가지고 있다고 그녀는 부언 설명하고 있다.

영국의 국립 암생존자 이니셔티브(NCSI)는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의 20~25%가 암 치료로 인해 건강이나 삶의 질이 영향을 받는 경험을 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마허 교수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1. NCSI가 암 치료 결과를 조사해본 연구에 의하면 영국에서 일반 진료의들이 증상을 놓쳐버린 경우가 최고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일반 진료의는 암환자들이 자신들의 치료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고 또 그들이 그런 문제를 찾아낼 수 있는 적합한 사람들이지만 현재로는 그런 일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3. 현재로는 일반 진료의들이 환자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것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는 병원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서이지만 또 그들이 그런 기록을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영국의 왕립 일반 진료의 협회의 회장인 클레어 게라다 박사는 이 문제에 대해 의사들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녀는 만약 마허 교수와 영국 국립보건청(NHS)이 정확하게 어떤 사람이 어떤 암에 걸려 어떤 치료를 했고 그런 치료로 생길 가능성이 있는 위험성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준다면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언했다.

암 치료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을 무시하거나 혹은 또 다른 질병으로 생각하고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있다. 이는 증상만 치료하는 대증요법의 필연적인 결과로 생각된다. 영국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출처: Press Association, Sep 26, 2011

뒤로월간암 2011년 11월호
추천 컨텐츠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