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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국가지정 암센터 개원
고정혁기자2011년 11월 23일 12:42 분입력   총 86506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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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길병원이 11일 사립대병원 최초로 국가지정 암센터를 개원했다. 길병원은 암센터 개원으로 총 허가 병상 1300병상(전체병상 1700여 병상)을 넘어 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대병원에 이어 병상 수 기준 국내 5위의 초대형 병원으로 성장했다.

신축된 암센터는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와 맞닿은 곳에 부지면적 3855㎡에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로 건축비 800억원, 장비비 200억원 등 총 1000억여원이 투입됐다. 암센터는 수술실 22개와 무균실, 암환자집중치료실, 통원치료센터, 암정보관, 교육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암 특화 검진 등이 이뤄질 건강증진센터도 암센터 13층으로 확장 이전해 원스톱으로 예방과 검진, 치료와 수술이 관리된다.

특히 암센터에는 2009년 아시아 최초로 길병원이 도입했으며, 현재 국내 3대밖에 없는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티엑스(Novalis Tx)', '클리낙 아이엑스(Clinac iX)' 등 첨단 의료기기들이 가동된다. 노발리스티엑스는 정밀도가 2.5㎜로 토모테라피(6.25㎜), 사이버나이프(4.0㎜)보다 훨씬 좋아 필요한 부위에만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암환자 치료에 전문성을 지닌 전담 코디네이터 20명을 배치해 암환자들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검사와 진료, 수술 대기시간을 줄여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뒤로월간암 201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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