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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쎄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승인
고정혁기자2012년 01월 30일 15:58 분입력   총 84178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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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사의 경구용 표적치료제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를 표피성장인자 수용체(EGFR)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요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타쎄바는 이전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또는 백금계 약물을 기본으로 하는 1차 화학요법의 4주기 후 질병 진행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유지요법으로 사용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암의 1차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통해 EGFR 돌연변이 양성반응이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타쎄바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유럽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EURTAC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 EGFR 유전자 변이를 보이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타쎄바를 1차 치료제로 투여할 경우, 치료로 인해 종양이 줄어든 환자의 반응률이 기존의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군에 비하여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치료요법은 표준 화학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두 배 가까이 연장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뒤로월간암 201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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