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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조기 위암에 내시경, 복강경 동시 수술법 호평
고정혁기자2012년 01월 30일 15:59 분입력   총 84208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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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과 복강경을 동시에 사용해 조기위암이나 점막하 종양을 수술하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법'이 의학계에서 인정받았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암센터 조주영·조원영 교수팀(복진현)은 최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 추계학회 학술대회에서 조기위암의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법으로 우수학술상, 위점막하종양의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법으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노츠치료법은 조주영 교수팀이 개발한 치료법으로 내시경과 복강경치료의 장점을 도입해 최소암절제와 림프절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의 최대 장점은 병변을 직접 보면서 위 조직을 필요한 만큼만 절제하기 때문에 위의 대부분을 살릴 수 있다는 것과 림프절 전이를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다.
수술은 먼저 병변 주위를 내시경으로 360도 절개한 뒤, 내시경과 복강경을 동시에 사용해 위 전층을 절제하고, 다시 복강경으로 림프절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현재 조기위암 치료는 내시경을 이용해 암조직을 제거하는 내시경점막절제술(EMR)이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적용하거나 외과적인 수술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암의 병기가 내시경 치료와 수술의 경계선에 있는 경우 외과적인 수술을 하게 되는데, 암의 위치에 따라 위의 2/3부터 전체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길고 삶의 질 저하 등 불리한 점이 많았다.
이 치료법은 현재 조기위암 20예를 성공했고 올 2월에는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지(endoscopy)에 소개했다. 위 점막 하 종양은 12예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뒤로월간암 201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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