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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으로 암덩어리 빠져나오다
고정혁기자2012년 02월 15일 17:32 분입력   총 84074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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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구강암 덩어리 기침으로 빠져 나와 목숨을 구하다

영국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37살 난 클래어 오스본은 암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어느 날 목구멍이 근질거려 기침을 하다가 암 덩어리가 빠져나와서 결과적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입으로 뱉어낸 암 덩어리는 크기가 2cm로 모양은 심장과 같이 생겼는데 검사를 해보니 공격적인 인후/구강암인 전이성 선암종으로 밝혀졌다. 이런 검사결과가 나오자 6살짜리 아이 엄마인 클래어는 생존 가능성이 5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장례식에 쓸 돈을 마련해두기 위해 저축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추가적인 검사를 해보니 그녀의 몸속에는 암의 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들은 종양이 그녀의 목구멍 뒤쪽의 "줄기" 같은 곳에서 자라다가 발작적인 기침 과정에 떨어져서 밖으로 나온 것으로 믿고 있다. 클래어는 자문 의사로부터 기침으로 암을 뱉어낸 것 같아서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 기적 같은 일은 작년 10월에 클래어가 웨스트 미들랜드의 코벤트리市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일어났다. 그녀는 자신이 엄청나게 놀랐고, 발작적인 기침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한다. 만약 내가 기침을 하지 않았다면 종양이 계속 자라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될 것은 거의 확실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클래어를 치료한 두경부 외과의사인 개리 월튼은 암을 기침으로 뱉어내는 일은 매우 드물지만 그녀가 해냈다고 말했다.

출처: The Sun, Jan. 10 2012

뒤로월간암 201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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