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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치료제 악토스로 방광암 생겨 피해자 소송
고정혁기자2012년 02월 29일 11:58 분입력   총 83209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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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다제약이 제2형 당뇨병 치료약인 악토스로 인해 소송에 휘말려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추가로 3건의 소송이 접수되었다. 이로써 미국 전역의 주법원과 연방법원에 악토스로 인해 제기된 소송은 수천 건에 이른다.

이번에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원고들은 타케다제약이 악토스를 복용하면 방광암이 생길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런 잠재적인 위험부담을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은폐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악토스를 둘러싼 소송에서 원고들은 악토스로 인해 생긴 상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방광암, 통증과 고통, 정신적 고통, 삶의 질 저하, 수입 감소에 대한 배상과 소송비용, 징벌적인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타케다제약이 원고들의 상해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소송을 해결하는데 수백만 불이나 수십억 불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미국 전국에서 타케다제약을 상대로 이미 약 5천 건의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일부 혹은 모든 소송 케이스를 합해서 공판전 소송절차를 밟기 위해 미국 복수 관할구역 손해배상 위원회에 항소를 했다. 2012년 1월 로스앤젤레스 대법원에서 심리가 열리고 그 자리에서 주 차원에서 이들 소송들을 합치게 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어쨌든 미국에서만 이미 수천 건의 소송이 제기되었고, 최근에는 캐나다에서도 많은 악토스 사용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영국에서도 소송이 제기되었다.

타케다제약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줄을 잇고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아직도 악토스를 리콜하려는 어떤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FDA는 2011년 6월에 악토스 사용자들에게 1년 이상 복용하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만 했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의 보건관리들은 악토스가 득보다 실이 큰 것으로 보고 악토스를 판매금지 했다.
법률 전문가들과 소비자 옹호단체들은 방광암이 생긴 악토스 사용자들에게 경험 있는 변호사와 상의해서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황당하지만 당뇨병을 치료하려다가 약품의 부작용으로 암에 걸릴 수도 있다. 이런 기막힌 일을 피하려면 적절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과 건강식품을 활용해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출처: www.personalinjurylawcal.com

뒤로월간암 201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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