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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8명 비타민 D부족, 젊은 사람 특히 심해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2년 03월 26일 20:02 분입력   총 82284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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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비타민 D 부족 또는 결핍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총 1만4,750명 중 비타민D 검사자 3,900명의 검진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의 86.1%에 해당하는 3,357명에게서 비타민 D 부족 또는 결핍증이 진단됐다.

이중 비타민D 농도 10ng/ml 미만인 결핍증 진단이 2419명으로 62%를 차지했으며 비타민D 농도가 10ng/ml ∼ 30ng/ml 이하인 비타민D 부족증은 938명으로 24.1%였다.
연령별 비타민D 부족 및 결핍 진단율을 보면 20대 이하 269명 중 91.8%인 247명, 30대 899명 중 89.1%인 801명, 40대 1155명 중 85.5%인 988명, 50대 1050명 중 85.2%인 895명, 60대 이상 527명 중 80.8%인 426명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과 반비례 현상으로 젊은 사람일수록 비타민D 부족, 결핍이 더 심각했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만들어지게 되는데 최근 생활환경이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계속 늘고 있고 밖에 나가더라도 피부노화 등을 우려해 자외선을 피하려고 하는 생활습관이 원인인 것 같다"며 "비만, 공해, 흡연 등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쉽게 충족시킬 수 있는데, 부족하면 칼슘흡수를 방해해 골연화증이나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되고 우울증이나 면역력에도 악영향을 준다. 비타민D 보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직접 피부를 노출한 상태에서 햇볕을 쏘이거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뒤로월간암 201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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