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치명적 난소암의 진단 방법김진하기자2012년 04월 19일 16:03 분입력 총 819755명 방문
-
사망 90% 치명적 유형의 난소암, 놀랍게도 난소가 아닌 나팔관에서
최근의 연구결과 놀랍게도 난소암 중 가장 치명적 유형인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HGSC)은 흔히 난소가 아니라 나팔관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난소암으로 사망하는 경우 90%는 이 유형의 난소암이다. 그런데 만약 아주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면 이 유형의 난소암도 진단을 내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가 있다고 한다.
캐나다 맥질대학 건강센터(MUHC)의 연구진은 "난소암 조기 진단" 연구란 프로젝트를 통해 이런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런 연구결과로 난소암을 진단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 또 이 연구를 통해 50세 이상의 여성은 복부팽만, 잦은 소변, 복부나 골반의 불편함을 느끼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난소암이 생길 가능성이 약 10배나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난소암 조기 진단" 연구란 프로젝트는 난소암을 치료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때 일찍이 증상을 발견해낼 수 있는지를 평가해보기 위해 2008년 5월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예비연구 단계에서 50세 이상의 여성 1,455명을 평가해보았는데, 그 결과 미리 암을 발견해서 진단한 경우 73%가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맥질대학 건강센터의 부인 종양학과 과장으로 지난 4년 동안 실시된 "난소암 조기 진단" 연구의 주 연구가인 루시 길버트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1) 매년 전 세계적으로 216,000명의 여성들이 난소암 진단을 받고 그들 중 70%는 사망한다.
(2)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흔히 나팔관에서 시작되는 점을 건강가료 전문가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전통적인 검사방법인 난소 초음파검사와 CA-125 혈액검사로는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을 더 늦기 전에 발견해서 진단하기가 힘들다.
(3)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을 성공적으로 완치하지 못한 이유는 암이 난소로 왔을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치명적 유형의 난소암이 실제로는 난소의 암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진단 테스트 방법을 재고하지 않으면 그런 유형의 암은 잡아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4) 난소암 연구와 치료방법은 지금까지 잘못된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오랫동안 엉뚱한 곳만 보고 있었다.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그 성질을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해 그 명칭을 골반암으로 바꾸어야만 할 것이다. 명칭부터 잘못되었고 병기를 정하는 것도 잘못되었고 진단방법도 잘못되었다. 너무 많은 여성들이 목숨을 잃은 것이 이상하지가 않다.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2012년 약 300명의 여성들이 난소암 진단을 받았고 초기에 발견하지 못한 경우 70%가 사망했다.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맥질 센터는 몬트리올에 12개 위성 진료소를 설치해서 난소암 증상이 있는 여성들이 보다 쉽게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위성 진료소들은 모두 4월에는 문을 열 예정이다.
난소암으로 매년 많은 여성들이 사망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그 명칭과 병기 판정과 진단방법이 모두 잘못되어 있었다는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다. 초점을 바꾸어 난소가 아니라 나팔관에 생긴 병변을 미리 찾아낸다면 많은 여성들이 귀한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L. Gilbert et al., "Assessment of symptomatic women for early diagnosis of ovarian cancer: results from the prospective DOvE pilot project" Lancet Oncol 13(3):285-291
뒤로월간암 2012년 4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