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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전문의의 손길이 함께하는 부산자연병원
노재성기자2012년 05월 31일 15:50 분입력   총 80377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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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만덕에 있으며, 대학병원에서 치료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부산자연병원. 부산시내에 있지만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의 품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구조 또한 일반 가정집처럼 되어 있어 간판을 보지 않고는 병원임을 알 수 없는 편안한 구조이다. 가정집에서 지내듯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암환자들이 식사시간에 웃고 떠드는 소리가 마당까지 들릴 정도로 밝은 분위기이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이 힘든 일이지만 대학병원을 오가며 서로를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 중에 하나가 바로 항암제 치료인데, 항암제는 암을 공격하여 암세포의 크기를 줄여 주지만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항암치료를 힘들어하고 있다. 집과 주치료병원이 거리가 멀거나 집보다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소를 선택하곤 하는데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주치의로 근무하는 병원은 찾기가 드물다. 부산자연병원의 주치의는 혈액종양내과를 전공한 전문의가 주치의로 근무하는 요양병원으로 항암치료 중인 환자의 상황과 진행과정, 부작용에 대한 이해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자연병원에는 약 30여명의 암환자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서울이나 부산 등의 대학병원에서 주치료를 받고 이곳에서는 지친 몸을 회복하고 미슬토 주사나 셀레나제 같은 면역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요법을 통해서 항암치료에 대한 부작용이 상쇄되기도 하는데 암환자에게 면역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면역과 관련된 요법들을 주로 시행한다. 항암 치료 중에는 특히 각 항암제마다 부작용이나 그에 대한 대처를 잘해야 하는데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는 그런 환자들에게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하다.

부산자연병원의 장샛별 원장은 요양병원이 암환자에게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갖고 있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바쁘기 때문에 암환자에게 심도 깊은 조언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대학병원의 부족한 부분을 요양병원에서 채워주고 컨디션 조절이나, 심리적, 병의 진행상황 등을 종합하여 주치료 병원인 대학병원과 연계하여 암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 적절하다고 이야기한다.

암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은 그냥 쉬는 병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병원보다 더 큰 치료가 이루어지는 곳이 요양병원이라고 이야기 하는 암환자들도 많이 있다. 좋은 요양병원은 환자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을 제공하고, 같이 투병하는 암환자들끼리 공유하는 정보는 알짜가 많기 때문이다.

장 원장은 혈액종양내과 의사로 항암제와 관련된 많은 의견을 갖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항암제는 각 치료제마다 매년 학회가 열려서 연구하고, 치료성과를 발표한기 때문에 대단히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간혹 항암제를 거부하고 민간요법이나, 다른 요법을 찾는 암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병원에서도 요즘은 민간요법이나, 대체요법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치료방법으로 암환자들을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항암제뿐만 아니라, 많은 요법들을 통해서 암을 치료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치료에 임하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장원장은 특히 면역치료와 생활교육에 주력하는데 이는 자연병원에 자리 잡으면서 암환자가 치료 후의 과정을 잘 이겨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치료 후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지 않고 개선하여 암의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역치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그중 하나인 미슬토는 항암 중인 환자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정식으로 등록되어 의료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처방받을 수 있으니 주치료 이외에도 이 같은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암 치료에서 오는 몸에 부담도 줄일 수 있고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되니 활용해 보기를 권하였다.

이외에도 부산자연병원에서는 개인적인 신체능력을 감안한 1:1 운동계획을 세워주는 운동치료 프로그램과 암으로 겪게 되는 불안감과 비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정신적 건강을 되찾아주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전문의와 함께 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암환자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환경과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암요양 전문병원으로 우뚝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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