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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국내허가
고정혁기자2012년 08월 31일 13:23 분입력   총 75409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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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은 자사 전립선 암 치료제인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트산)'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 암(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CRPC)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7월 10일 밝혔다.

자이티가는 기존 호르몬 치료제와 달리 안드로젠이 생성되는 3가지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전이성 전립선 암의 경우 남성호르몬(안드로젠)이 암 세포의 증식을 돕기 때문에 이를 차단 또는 억제하는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 치료는 1~2년이 지나면 전립선 암 종양이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거세 저항성 전립선 암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이 경우 부작용이 심하거나 효과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현재까지 이러한 진행성 전립선 암 환자들은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자이티가는 이들 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자이티가는 기존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고, 항암화학요법에도 실패한 환자 11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대조군보다 평균생존기간을 4.6개월 더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다.

뒤로월간암 2012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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