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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사망률 12년만에 감소
장지혁기자2012년 10월 31일 15:47 분입력   총 71533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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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사망통계에 따르면, 암 사망률(전체 사망자 중 암으로 죽은 비율)은 2010년 28.6%에서 지난해 27.8%(전체 사망자 25만 7,396명 중 암 사망자 7만 1,579명)로 처음으로 감소했다.

암은 지난 1983년부터 30년간 줄곧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암 사망률도 지난 1991년과 1998년 약간 감소한 적은 있지만, 그때는 IMF 외환위기 사태 등 경제위기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가 줄면서 암 진단이 감소해 생긴 예외적 상황이었다.

이처럼 암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한 이유는 암 조기 발견이 늘고, 암 치료기술이 발달한 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반해 암 발생률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01년 인구 10만 명 당 암 발생자 수가 232명이던 것이 2009년에는 388명으로 치솟았다. 10년 동안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암 가운데 위암(-3.6%)과 간암(-2.8%) 사망률이 크게 줄었다. 대장암 사망률은 전년과 같았다. 암 사망률은 남성에서 폐암-간암-위암 순으로, 여성은 폐암-위암-대장암 순으로 높았다.
뒤로월간암 2012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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