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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게 니시요법 교육해 주는 마더즈힐링센터
장지혁기자2012년 11월 29일 16:42 분입력   총 70259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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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법 중에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고 많이 사용하는 요법 중에 하나가 바로 니시요법이다. 일본의 니시가쓰 조가 창시한 요법으로 국내에서도 니시요법을 변형한 여러 가지 요법들이 있는데 그 기본 틀은 대부분 니시요법에서 가져온 것이다. 일본 동경에 와타나베 의원은 니시요법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데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니시요법을 통하여 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였고, 그로 인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마다즈힐링센터 손태경 원장은 니시요법에 대한 남다른 경험을 갖고 있다. 손태경 원장의 부친은 69세였던 1991년 악성림프종과 요로결석진단을 받고 부산의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시도하였지만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거듭하면서 몸은 피폐해져 갔고 부친은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다. 병원에서 부친의 치료를 포기하기에 까지 이르렀을 때 수소문을 통하여 일본 동경의 와타나베 의원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지친 몸을 이끌고 치료를 위하여 외국으로 가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당시 부친의 단호한 결정으로 손 원장의 부축을 받으며 와타나베 의원을 찾았다.

손 원장이 처음 놀란 것은 우리나라 동네의원보다 못한 시설이었다고 한다. 그 다음 놀란 것은 와타나베 의원의 "와타나베 쇼"박사가 부친을 진찰하고는 완치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소견을 들었을 때였다. 반신반의했지만 담당 의사는 단호하고 확신에 찬 확신이 있었고 그런 의사에게 희망을 걸고 손 원장은 부친을 입원시켰다.
그로부터 3개월 뒤 부친은 혼자 양손에 가방을 들고 김해공항으로 귀국하였는데 처음 치료를 받았던 부산의 대형병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몸속에 암은 모두 사라졌고, 몸은 정상으로 돌아 왔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체험 때문에 손태경 원장은 니시요법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암 치료 때문에 와타나베 의원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진료통역을 맡으면서 암과 난치병에 대한 상담, 진료, 임상 등을 직접 배우게 되었다. 각 환자들에 따른 질병의 원인과 문제점, 특히 성격과 사고에 따른 스트레스, 불만 분노와 같은 내적 치유의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삶에 대한 간절함과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암환자를 치료하는데 대한 근본을 공부하고 배웠다. 3년 넘게 와타나베 의원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와타나베 의원에서 공부한 사람이 되었으며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와타나베 의원 측은 손태경 원장에게 분원 자격인증서를 수여하였다. 그 후 손태경 원장은 국내에 니시요법을 알리고 정착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와타나베 의원의 치료 핵심은 자연치유력의 극대화이다. 이를 위한 니시 프로그램은 4가지 포인트에 핵심을 두고 있는데, 첫째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그로뮤(동정맥문합점)의 재생과 모세혈관의 원활함에 중점을 둔다. 둘째는 천연 비타민 C를 공급하는 것으로, 감잎차를 꾸준히 마셔 체내에 항상 비타민 C가 녹아 있도록 한다. 셋째는 체액의 중화로 산성이나 알칼리성으로 치우치지 않고 항상 약알칼리성(pH7.35~7.45)을 유지하여 체내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넷째로는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유지인데, 이것은 마음의 안정은 물론 자율신경에 지배받는 모든 부분들이 제 기능을 찾아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의 극대화와 함께 심신의 조화를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 인체는 약 40~8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약 51억 개의 모세혈관과 그로뮤가 부부처럼 한 쌍으로 움직이는데, 우리 몸에 있는 모세혈관을 길게 늘여 놓으면 약 13만km나 된다. 무려 지구 3바퀴를 돌고도 남는 수치이다. 또한 약 350년 전부터 유럽의 의학자들이 모세혈관 외에 또 다른 통로를 통해 혈액이 순환되고 있는 것을 인체 여기저기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그로뮤이다.
그로뮤의 역할을 알고 나면 놀라움은 더욱 커진다. 좋지 못한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서 갑자기 모세혈관이 수축하거나 막혀버리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이때 방수로와 같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통로(그로뮤)로 인해 치명적인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따라서 니시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그로뮤를 매우 중요시 한다. 이것이 신 혈액순환론이며 그로뮤를 어떻게 재생시키느냐가 니시요법과 자연 치유력의 핵심 포인트다.

부산에는 유명한 달맞이길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가다 보면 와우산이 있는데 와우산 고갯길을 달맞이 길이라고 한다. 눈앞에는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날이 맑은 날에는 대마도가 보인다. 와우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데 이곳에 마더즈힐링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마더즈힐링힐링센터는 암을 고치기 위한 병원이 아니다. 암환자가 어떻게 생활하고 변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교육장이고, 자연요법과 니시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다. 마더즈힐링센터에서는 와타나베 의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대체의학과 통합의학적인 방법들을 묶어서 프로그램화 했으며, 그런 프로그램을 배우고 익혀서 생활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신체적, 정신적, 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환자와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전인치유센터라고 할 수 있다. 암의 종류, 성격, 상태, 특히 암환자의 마음과 의지 등을 철저히 상담하고 분석하여 현대의학적 치료와 함께 병행함으로써 암 치료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병원의 중심은 건물이나 시설이 아니라 환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환자의 중심은 마음이 되어야 하며 마음의 중심은 영혼이 존재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라는 손태경 원장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뒤로월간암 201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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