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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전이된 유방암 억제치료법 개발
장지혁기자2012년 11월 29일 16:54 분입력   총 70107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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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10월 22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료시스템학과 및 기전공학부 정의헌 교수팀과 하버드 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라케쉬 제인 교수가 암세포와 혈관신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방암이 뇌암으로 전이되는 빈도가 증가됨에 따라 치명적인 뇌전이암을 치료하기 위해 수행한 연구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정의헌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임상적 현상을 보여주고 종양의 성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동물 모델을 만들어 결합치료제군과 대조군으로 나눴으며, 결합치료제군에만 두 개의 표적치료제를 결합한 치료제를 주입했다.

그 결과, 종양의 성장은 극적으로 저해돼 대조군에 비해 3배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신생혈관억제제를 추가로 주입한 결과, 생존율이 무려 5배나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직검사 결과에서도 종양의 괴사가 증가하고, 전체 및 기능성 미세혈관의 밀도가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방암의 뇌 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임상적인 개발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지(PNAS) 10월 1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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