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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약물,방사선 결합 새로운 암치료법 발견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2년 11월 29일 16:55 분입력   총 70114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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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수술·약물·방사선 요법 등 3가지 항암 요법을 결합한 새로운 암 치료법을 발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에 착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출연금사업으로 박유수 연구원이 주도한 암 치료법이 미국 면역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저널 오브 이뮤노테라피’ 10월호에 게재됐다고 10월 15일 밝혔다. 박 연구원이 발견한 암 치료법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법,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법, 면역억제인자 차단 치료법 등 3가지 항암요법을 결합한 것이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 생쥐 실험을 통해 기존‘ 방사선 치료’에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와 ‘면역억제인자 차단제 치료’를 결합했더니 생존 기간이 2.6배 증가하고 암 크기도 81%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세포가 파괴되면서 수지상세포가 강력한 암 정보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기존에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억제했던 ‘조절 T세포’를 ‘면역억제인자 차단제’를 활용해 억제함으로써 수지상세포의 면역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의학원 양광모 연구센터장은 “현재 폐암 환자의 80~85% 해당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42명에 대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는 오는 2015년 5월께 나올 예정이며 폐암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만한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뒤로월간암 201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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