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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3명은 결핵보균자
장지혁기자2012년 11월 29일 16:56 분입력   총 70157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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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이 결핵보균자인 것으로 추정돼 결핵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치료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30%에 달하는 1,500만 명이 잠재적으로 결핵을 앓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은 대한결핵협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가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내 결핵균감염자를 1,500만 명으로 추정 확인했다”며 “WHO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국내에서 활동하는 실제 결핵환자 수는 약 7만 2,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 “이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남 의원이 밝힌 질병관리본부의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와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고 결핵 신환자수가 지난해 인구 10만 명 당 78.9명으로 증가, OECD 국가의 평균인 17.7명과의 큰 격차를 보였다. 또 결핵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4.7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인 2.1명에 비해 약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결핵환자 중 20~30대 이상이 60~70대 이상을 합친 인구보다 더 많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전염병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결핵환자 조기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결핵환자 발생 증가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백신과 성인용 백신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뒤로월간암 201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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