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특집기사양쪽 유방 절제술 대부분 불필요하다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3년 01월 21일 15:42 분입력 총 674226명 방문
-
예방적 반대편 유방절제술 받은 70%, 암 위험 낮은데도 수술 받았다
미시간대학 종합 암센터에서 연구해본 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양쪽 유방을 둘 다 수술로 제거한 여성들 중 약 70%는 건강한 유방에 암이 생길 위험이 매우 낮은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최근의 연구들은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이 예방적 반대편 유방절제술이라 불리는 보다 공격적인 수술을 선택하는 일이 증가한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 환자들에 대한 과잉치료일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양쪽 유방을 둘 다 수술로 제거한 여성의 90%가 암이 재발하는 것을 매우 걱정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대부분 여성들은 한쪽 유방에 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는 것이 다른 쪽 유방에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 미시간대학 의대 내과학 부교수인 사라 홀리는 여성들이 암 재발에 대한 걱정으로 예방적 반대편 유방절제술을 선택하는 듯하지만, 암이 생기지 않은 유방을 제거하는 것이 암이 생긴 유방에 암이 재발할 위험을 줄여주지 않기 때문에 그런 수술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방암 치료를 받았지만 재발한 여성 1,446명을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이들 여성 중 7%가 양쪽 유방을 둘 다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을 발견했다.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들 중에 거의 5명 중 1명이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았다. 연구진은 치료의 유형에 대해 물어보고 또 추가로 환자의 유방암 및 난소암 가족력과 유전자 검사 결과를 포함한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임상적 징후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가족력이나 유전자 돌연변이 징후 없으면 2차암 가능성 희박해
2명 이상의 근친(어머니, 자매, 딸)이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린 가족력이 있거나 혹은 유전자 검사에서 BRCA1이나 BRCA2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여성들은 반대쪽 유방에 새로운 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서 양쪽 유방을 둘 다 수술로 제거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조언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징후들이 없는 여성들은 건강한 유방에 제2차 암이 생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홀리는 뚜렷한 가족력이나 유전자 이상이 없는 여성들은 암이 생기지 않은 유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마도 적절치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양쪽 유방절제술은 더 큰 수술로 더 많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회복도 더 어렵다. 그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암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고 그로 인해 회복이 더 지연될 수가 있다.
이번 연구는 재발에 대한 걱정이 양쪽 유방절제술 즉 예방적 반대편 유방절제술을 받도록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을 시사하고 있다. 홀리는 그런 수술이 재발 위험을 낮추어주지 않는 점을 여성들에게 더 잘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홀리와 동료들은 최근에 미국 국립 암연구소로부터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는데 그 연구비로 여성들이 유방암 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일을 가이드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 도구를 개발할 것이라고 한다.
홀리는 예방적 반대편 유방절제술이 재발 위험을 줄이지 못하고 몸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을 외과 의사들이 자신들의 환자들에게 말해주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런 수술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고 또 그런 수술이 필요 없는 여성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다. 홀리는 자신들이 개발할 결정 도구 같은 것이 여성들이 관련된 대안과 위험을 충분히 이해해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Is Contralateral Prophylactic Mastectomy (CPM) Overused? Results from a Population-Based Study,"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Quality Care Symposium, Nov. 30-Dec. 1, 2012.
뒤로월간암 2013년 1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