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현대의학암환자 당뇨병 있으면 신경써야 한다장지혁기자2013년 01월 21일 16:14 분입력 총 672337명 방문
-
당뇨병 환자 암 진단 후 당뇨병 관리해야 한다
제2형 당뇨병이 있으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암이란 진단을 받게 되면 암 치료에 집중하게 되어 당뇨병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혈당치가 통제 불능으로 높으면 사망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암과 싸우는 면역체계의 능력도 손상되기 때문에 당뇨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당뇨병 환자가 암이란 진단을 받은 후에 당뇨병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경우에는 혈당치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고 그로인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횟수나 입원하는 경우가 더 적고 또 간병비용 지출도 더 낮으며, 그런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당치 검사를 더 자주 받게 된다고 한다. 또 당화 혈색소(hemoglobin a 1c) 검사도 더 자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화 혈색소는 지난 3개월 동안 당뇨병과 혈당치를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버트 루리 종합 암센터의 노인 종양학 책임자인 맥코이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암이란 말을 들으면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어떻게 당뇨병에 신경을 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렇지만 만약 그런 환자들이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암이 아니라 당뇨병 때문에 죽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교육이 중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환자들은 암과 당뇨병 두 가지 모두 다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부언했다.
혈당치가 높은 것을 방치하면 신장이 손상되거나 신부전이 생길 수 있고 또 혈관이 손상되어 실명하거나 발을 절단하는 일까지 생길 수가 있다. 게다가 제2형 당뇨병은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암과 싸울 수 있는 인체의 능력을 저해한다. 즉 당뇨병을 잘 보살피지 않으면 암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 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방광암, 자궁내막암에 걸리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보험회사의 건강보험에 가입한 환자 166,000명과 메디캐어 어드밴티지란 또 다른 유형의 건강보험에 가입한 환자 56,000명의 5년간 건강기록을 모두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당뇨병 교육을 받은 암환자는 65.2%가 당화 혈색소 검사를 지난 3년 동안 2번 이상 받았고 88%는 최소한 1번은 검사를 받은 것을 드러났다. 그러나 당뇨병 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들은 그런 검사를 받은 경우가 상당히 낮았다. 즉 48%가 지난 3년 동안 2번 이상 당화 혈색소 검사를 받았고 78%가 최소한 1번 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당화 혈색소 검사는 4달마다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당뇨병 교육은 1주일에 2번씩 4~6주 동안 실시된다. 당뇨병 교육을 받은 환자집단은 3년 동안 응급실을 방문한 경우가 416건이었지만 그런 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집단이 응급실을 방문한 경우는 463건이었다. 또 당뇨병 교육을 받은 환자집단은 병원에 입원한 경우가 658회였지만 당뇨병 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집단이 입원한 경우는 883회였다.
당뇨병 환자에게 암까지 발생하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당뇨병이나 암은 둘 다 식생활습관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식이요법부터 실시해야 할 것이다, 또 그렇게 하면 최소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출처: L. Irizarry et al., "Effects of Cancer Comorbidity on Disease Management: Making the Case for Diabetes Education (A Report from the SOAR Program)" Population Health Management, DOI: 10.1089/pop.2012.0028
뒤로월간암 2013년 1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