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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유방암 검진률 70% 넘어
고정혁기자2013년 01월 21일 17:35 분입력   총 67352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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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위암-유방암 검진률이 70%가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성인 4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에 대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 국민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63.4%로, 조사가 시작된 2004년 대비 24.6%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암종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유방암(71.0%)과 위암(70.9%)은 ‘암정복 2015’의 ‘암검진 권고안 이행 목표 수검률 70%'를 조기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간암(21.5%)과 대장암(44.6%)은 목표에 크게 못 미쳐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수검률에서는 여성(64.9%)이 남성(59.6%)보다 암검진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암은 여성의 수검률이 남성에 비해 높았고, 간암, 대장암은 남성의 수검률이 더 높게 조사됐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에서는 각각 71.0%, 67.9%로 높은 수검률을 보였으나 이는 미국, 영국에 비해 낮은 수검률이라는 것.

이 밖에 암건진 권고안을 이행한 수검자 중 국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검진으로 암검진을 받은 비율은 2004년 45.7%로 절반도 못 미쳤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83.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검진 동기로는 모든 암종에서 ‘공단 혹은 보건소의 검진 통보를 받고‘ 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건강이 염려되어‘ 검사를 받았다는 응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미수검 이유로는 ‘건강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검사과정 힘듦’,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 여유가 없다’, ‘검사과정이 힘들다’, ‘암 발견의 두려움’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높아졌고, 젊은 연령층일수록 ‘건강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검진사업에 따른 암 검진 수검률 변화를 파악하고 치로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암검진 수검행태 조사’를 펼치고 있다.
뒤로월간암 20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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