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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코이단의 놀라운 능력, 희망을 전하다
김진하기자2013년 02월 28일 11:16 분입력   총 65572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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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기적의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회복이라는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CEA 3.93. C A19-9. 5.95
이젠 살도 붙고 기력도 살아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기도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2012년 10월 7일 카이져 병원에서

방금 담당의사가 또 하나의 기쁜 뉴스를 전하고 가네요.
암덩어리가 크게 줄어들었다네요. 16 × 12cm. 덩어리가. 10 × 7. cm로 줄어들었네요.
2012년 12월 10일 카이져 병원에서

작년, 우연찮은 기회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대장암환자의 보호자와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다. 그의 와이프는 49세라는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서 간으로 전이된 말기암으로 길어야 6개월이라는 사망선고를 받았었다. 그랬던 그녀가 지금은 함께 장을 보러 다닌다는 몇 줄 되지 않은 메시지에서 기쁨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축하를 위해 통화를 하던 중 생소한 단어가 나의 귀를 집중시켰다. 그는 후코이단이 아니었다면 자신의 아내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거라며 연신 찬사를 보내고 있었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다.
평소 배드민턴을 즐겼던 아내가 어느 날부턴가 운동 후 상당한 피곤감을 느끼더니 복부에 경련까지 와 병원을 찾게 되었죠. 피검사를 해 보니 간수치가 높다고 하여 정밀검사를 받게 되었어요. 건강만큼은 자신했었는데, 의사에게서 들려온 말은 말기암이라는 거였어요. 오른쪽 간의 80%, 왼쪽 간의 40%가 암으로 번져있으며, 대장의 3분의 2가 큰 종양으로 막혀있다고 했죠. 대장에서 간으로 전이되어 길어야 6개월이라고 하더군요. 사망선고와도 다름없었죠. 항암을 하더라도 1년 6개월. 완치의 가능성도 없는데, 힘든 항암치료로 고통 속에서 남은 여생을 힘들게 보내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식이요법을 선택했어요. 그러던 중 지인에게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라는 제품을 소개받아 먹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CEA수치는 2,314까지 오르고, 복수마저 차기 시작했죠. 어쩔 수 없이 항암치료를 시작하며 후코이단 복용량도 8g으로 증량했어요. 항암을 4차례 정도 받고 나니 알러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식욕을 잃었던 적은 없었어요.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았죠. 3개월 뒤 CT촬영을 했는데, 대장암은 더 이상 커지지 않았고 간암은 조금 작아졌다는 거예요. 8개월 뒤 결국 암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자 의사도 기적이라고 하더군요.

그토록 힘들다는 항암을 남들보다 수월하게 받으며 암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의사는 항암을 받을 때는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했지만, 후코이단을 먹지 않았다면, 제 아내는 항암을 버텨내지 못했고 이 자리에도 있지 못했을 거예요.

그녀의 웃음을 되찾아 준 후코이단에는 도대체 어떤 힘이 있는 걸까.
해조류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섬유질을 풍부하게 갖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해조류 중에서도 갈조류에서 추출한 다당체 성분인 후코이단은 뛰어난 항암성분을 가지고 있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수많은 항암식품 중에서 특히 후코이단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여느 건강식품이 갖고 있는 면역력 증강작용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아포토시스 유도기능'과 암세포의 전이와 재발을 유발하는 암세포의 신생혈관 억제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아포토시스란 일명 세포자살이라고도 하는데, 갑작스러운 피해로 야기되는 세포의 괴사 즉 네크로시스와는 대조된다. 쉽게 말하자면, 올챙이의 꼬리가 사라지고(세포의 자연사) 개구리의 뒷다리가 되는 자연스런 과정이 아포토시스인 반면, 상처가 난 곳에서 생기는 고름과 같이 타의에 의한 세포의 죽음은 네크로시스인 것이다. 전자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후자는 고통과 흔적을 동반한다.

암환자가 받아야 하는 항암제나 방사선 등에 의한 치료가 바로 네크로시스에 해당한다. 그에 반해 후코이단의 아포토시스 유도 작용은 주변세포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암세포에게만 영향을 주어, 암세포 스스로 파괴되어 자멸하도록 함으로써, 부작용을 전혀 동반하지 않는다.
암세포가 무서운 것은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아 그 사이즈를 키우고 다른 장기로 전이를 하는데 있다. 그런데 후코이단은 암세포로의 영양분 공급과 이동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전이 과정을 방해한다. 즉, 전이와 재발을 예방하게 되는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후코이단이라고 다 같은 후코이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학명을 가진 후코이단인가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본의 비영리단체인 NPO후코이단연구소에 의하면 세포의 자살인 '아포토시스 유도기능'은 모즈쿠(일본 오키나와에서 추출되는 큰실말처럼 생긴 갈조류) 후코이단이 타 후코이단보다 월등하며 '암세포 혈관신생 억제작용'은 메카브(미역의 포자엽) 후코이단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 후코이단으로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어 유명한 일본의 암전문의 타치카와 다이스케 박사도 실제 임상에서 복합후코이단(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www.kfucoidan.com)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연구결과를 뒷받침해 주는 듯하다.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로워지는 후코이단. 더욱더 연구가 지속되어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희망을 밝혀주길 바란다.

뒤로월간암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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