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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칼슘수치 높으면 난소암 징조인가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3년 03월 31일 20:32 분입력   총 64199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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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진단 여성, 혈중 칼슘 수치 더 높았다
웨이크 포리스트 침례교 의료센터에서 연구해본 결과 혈중 칼슘 수치가 높은 것이 난소암을 예고할지도 모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난소암은 부인암 중 가장 치명적이다. 논문의 제1저자로 웨이크 포리스트 침례교 의료센터의 암 역학자인 개리 슈워츠 박사와 그의 동료로 위스콘신대학 카본 암 센터의 핼시언 스키너 박사는 2개의 전국적인 인구기반 집단에서 혈중 칼슘과 난소암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해보았다. 그들은 나중에 난소암 진단을 받은 여성과 나중에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암이란 진단을 받기 전에 혈중 칼슘 수치가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전립선암에 대한 역학적인 연구로 널리 알려진 슈워츠 박사는 이번 연구를 실시하게 된 동기는 자신의 연구진이 칼슘 수치가 정상보다 더 높은 남성들이 치명적인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을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로 그런 연구로 인해 그는 난소암인 경우에도 유사한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란 의문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암 생표지자를 발견해내는 한 가지 접근방법은 암이 있거나 없는 개개인에게서 차별적으로 발현되는 인자를 찾아내어 그런 인자가 개개인의 개별적인 표본에서 암을 탐지해내는 능력이 있는지를 조사해보는 것이라고 슈워츠는 밝혔다. 모든 사람들이 다 칼슘을 가지고 있고 인체는 그런 칼슘을 아주 엄격하게 통제한다고 스키너가 부언했다. 우리는 난소암 중 일부 희귀한 유형은 칼슘 수치가 아주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을 알고 있고 따라서 보다 흔한 유형의 난소암들이 칼슘 수치가 약간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따져볼 가치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많은 난소암이 다른 많은 암에서 혈중 칼슘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부갑상선 호르몬관련 단백질(PTHrP)이란 단백질의 수치가 증가되기 때문에 이런 추론이 가능하다고 슈워츠는 말했다. 난소암은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난소암은 치사율이 높다. 슈워츠는 칼슘 생표지자를 이용해서 조기 진단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밝히면서도 그런 점을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혈중 칼슘과 난소암 간에 관련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걸 확인했으며, 비록 연구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이론적으로 아주 간단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밝히게 되었다고 그는 부언했다.

칼슘이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지나치면 해가 될 수 있다. 칼슘강화 식품 같은 것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출처: G, G. Schwartz & H. G. Skinner "Prospective studies of total and ionized serum calcium in relation to incident and fatal ovarian cancer" Gynecol Oncol. 2013; DOI: 10.1016/j.ygyno.2012.12.046

뒤로월간암 201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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