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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울대병원, 암뇌신경병원 진료 시작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3년 05월 30일 21:35 분입력   총 59583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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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암뇌신경병원이 약 34개월 간 공사와 외래 및 병동 시설이전, 장비 도입 및 점검, 리허설 등 준비를 마치고 3월11일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에 설립된 암뇌신경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1층에 477병상 규모로 총 1,124억 원이 투자됐다.
또한 암뇌신경병원 병상 추가로 분당서울대병원은 기존 병상을 포함해 총 1,356병상을 갖추게 됐다.

이중 암병원은 통합암센터를 갖추고 세분화된 18개 암종별센터, 암통합지지센터, 항암주사실, 암정보교육센터 등 22개 센터를 통한 ‘내 가족을 위한 최첨단 암병원’을 모토로 운영된다.

통합암센터는 기존 암 진단 뒤 치료계획을 세우기까지 수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했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료와 검사 스케줄을 통합 관리하는 암 전담 코디네이터를 전면 배치하고 단기병상을 적극 활용해 검사부터 진단에 이르는 시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통합암센터에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인 트루빔도 도입된다. 이는 인체 다양한 부위에서 적은 치료 회수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정위적 방사선 치료 등 첨단의 방사선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장비로, 향후 암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로 개원하는 뇌신경병원은 뇌졸중, 치매, 수면, 어지러움증, 뇌전증, 말초신경근육병, 파킨슨병, 뇌종양 등 뇌신경계 질환을 통합 진료하는 전문병원으로 뇌혈관센터, 신경인지행동치매센터, 뇌전증센터, 어지러움·눈운동질환센터, 척수·신경근육센터, 파킨슨센터, 뇌종양센터, 소아뇌신경센터, 신경재활센터, 아동발달센터 등 세분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뇌신경병원에는 국내 최초로 뇌신경계 전문 중환자치료센터를 설립해, 20병상의 NCU(Neurological Critical care Unit)에서 뇌졸중, 뇌외상, 뇌종양 환자 등 뇌신경계 중환자들에게 특성화된 전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뒤로월간암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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