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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50대부터 급증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3년 07월 30일 14:58 분입력   총 54325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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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동안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이상 81개소 6,143건을 대상으로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병원별 의료의 질 차이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질환은 사망 위험도가 높은 중증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은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자는 70-79세, 남자는 60-69세에 관상동맥우회술 수술을 가장 많이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연령대에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전체 대상에서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0.8%로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았다.

매년 발생률 증가 추세로 국가적인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어, 심사평가원에서는 2011년 1차 평가 후 이번 2차 평가를 실시하였다.
△병원별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인다고 알려진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이 얼마나 되는지와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은 잘 이루어졌는지 △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모두 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1차 평가 때 보다 평균 2.9점 향상된 86.2점의 종합점수가 나왔다. 특히나 최하위 점수가 7.9점 향상되었고 우수기관인 1등급 기관은 10개 기관에서 22개 기관으로 늘어나고 하위등급인 4·5등급의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의 질 향상을 보였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 평가항목 찾기를 통해 평가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안테나를 클릭하면 해당병원의 평가지표별 결과 값도 확인할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허혈성심질환 영역에서 시술이나 질환단위로 각각 실시해 오던 평가를 ‘ 13년 7월부터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을 통합한 허혈성심질환 시범평가를 추진 중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 15년 1월 진료분부터 본 평가를 진행하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국민이 병원 선택시 더욱 유용한 종합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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