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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56%는 흡연 때문에 발병
고정혁기자2013년 07월 31일 16:00 분입력   총 54569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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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 56%는 흡연으로 인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윤옥 서울대의대 예방의학 교수팀은 16년간 흡연자를 추적해 폐암 발병률을 관찰한 결과, 2009년 기준 성인 남성의 흡연율 41%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성인 남성의 폐암 발생 원인 55.6%는 흡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서울에 사는 남성 1만4,533명을 1993년부터 2008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이 기간 중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4배에 달했다. 이는 금연을 하게 되면 폐암 발생 절반 이상을 줄일 수 있다는 해석이 되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국내 조사 중 최장기간 관찰한 결과지만 8년 추적관찰과 비교해 볼때에도 비흡연자의 4배로 비슷했다.

이는 영국에서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과 40년 추적 결과, 흡연자의 폐암 사망위험이 20년째는 8배, 40년째에는 15배로 늘어난 것과는 다른 결과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한국의 추적 관찰기간이 짧고 간접흡연자의 폐암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로월간암 2013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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