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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발생 위험 - 비타민D 부족하면 6배나 증가
김진하기자2013년 10월 31일 11:23 분입력   총 45898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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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가이드라인보다 더 높은 비타민 D 수치 필요해
캐나다의 비영리단체인 비타민 D 협회는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은 비타민 D 수치가 높은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6배나 더 높은 것을 밝힌 최근의 연구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고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 환자-대조군 연구는 유방암 케이스 120건과 동일한 수의 대조군 케이스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비타민 D 수치가 25 nmol/L (10 ng/ml)보다 더 적은 가장 낮은 범주에 속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은 그 수치가 50nmol/L (20 ng/ml)보다 더 많은 가장 높은 범주에 속하는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6배나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은 태양의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 살고 있지만 비타민 D 수치가 아주 낮다. 그 이유는 현대적인 실내 생활방식과 짙은 피부색, 의복문화, 미국이나 캐나다와 달리 식품에 비타민 D를 첨가하지 않는 것 때문이다.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대학교 가정 예방의학과 교수인 세드릭 갈런드박사는 이런 연구결과가 놀라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 의학연구소(IOM)는 비타민 D 수치가 50 nmol/L (20 ng/ml)이면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여성들이 그보다 더 높은 비타민 D 수치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이 많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갈런드박사는 2009년도에 자신이 발표한 논문에서 여성들의 혈청 25(OH)D 수치를 100-150 nmol/L (40-60 ng/ml)까지 올리면 유방암 58,000건이 새로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4분의 3이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점을 의료계 특히 가정의들이 환자들에게 전해주고 비타민 D로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매일 활용해서 목숨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들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D 결핍 심각한 질병 걸릴 위험 높여
비타민 D 협회의 실무 책임자인 페리 홀먼은 적절한 비타민 D 수치는 캐나다와 미국의 유방암 발생건수를 크게 줄여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 D 협회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가정의를 통하거나 혹은 검사용 키트를 구입해서 자신의 25(OH)D 수치를 검사해보도록 권하고 있다. 검사결과 만약 비타민 D 수치가 낮다면 즉 캐나다에서는 100 nmol/L, 미국에서는 40ng/ml 보다 낮으면 즉시 비타민 D 섭취를 늘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타민 D 위원회의 죤 카넬박사는 햇볕이나 태양 침대나 혹은 비타민 D3 보충제를 이용해서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높일 것을 권유한다.

일단의 저명한 의사와 연구가와 과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인 Scientists'Call to D*action은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혈청 비타민 D 수치를 100~150 nmol/L(40-60 ng/ml)로 유지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비타민 D 결핍은 많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1) F. M. Yousef et al., "Vitamin D status and breast cancer in Saudi Arabian women: case-control study" Am J Clin Nutr July 2013;98:105-110
(2) C. F. Garland et al., "Vitamin D for Cancer Prevention: Global Perspective" Ann Epidemiol 2009;19:468-483
(3) GrassrootsHealth - Scientists' Call to D*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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