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췌장암세포 죽이는 플라보노이드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3년 10월 31일 11:25 분입력 총 459966명 방문
-
아피게닌 루테올린 - 췌장암 세포 죽인다
셀러리와 아티초크와 허브는 모두 다 아피게닌과 루테올린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허브 중에 멕시코산 오레가노가 그러하다. 일리노이대학에서 연구해본 바로는 실험실에서 이 두 가지 플라보노이드가 중요한 효소 1개를 억제해서 인간의 췌장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밝혀졌다.일리노이대학의 식품화학 및 식품독성학 교수인 엘비라 데 메지아는 아피게닌이 2가지 공격적인 췌장암 세포주에서 세포 사멸을 유발했지만, 암세포를 미리 아피게닌으로 24시간 동안 치료한 후에 36시간 동안 항암제인 젬시타빈을 바른 경우 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데 메지아 교수의 실험실에서 일하는 조디 존슨은 플라보노이드와 항암제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고 플라보노이드로 먼저 치료하는 것이 비결인 듯하다고 말했다.
존슨은 아직까지는 논쟁거리이지만 항암제를 사용하는 당일에 항산화 보충제를 복용하면 항암제의 효과가 무효화되는 것을 이번 연구가 시사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플라보노이드가 항산화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존슨은 항암제가 세포를 죽이는 방법 중 하나가 산화 촉진 활동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는 플라보노이드와 항암제를 동시에 사용할 때에는 서로가 경쟁하는 듯한 것을 의미한다고 부언 설명했다.
췌장암은 아주 공격적인 암으로 조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서 전이되기 전에는 흔히 발견되지 않는다. 췌장암은 암 관련 사망의 4번째 주원인으로 5년간 생존율이 6%밖에 안 된다. 궁극적으로는 완치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췌장암인 경우에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릴 수만 있어도 상당한 발전이라고 존슨은 말했다.
아파게닌 항암제 없이 아포토시스 수치 증가 시켜
과학자들은 아피게닌이 글리코겐 합성 키나아제(GSK-3β)란 효소를 억제하고 그로 인해 췌장암 세포 내의 세포 사멸 억제 유전자의 생산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아포토시스, 즉 세포 사멸은 암세포의 DNA가 손상되면 암세포가 스스로 자멸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암세포주 중 1가지에서 아포토시스를 겪는 세포의 비율이 플라보노이드로 치료하지 않았던 세포 속에는 8.4%였는데 50-마이크로몰라 용량의 플라보노이드로 치료한 세포 내에서는 그 수치가 43.8%로 급등했다. 이 경우에 항암제는 추가하지도 않았다.플라보노이드로 치료하면 유전자 발현도 변했다. 데 메지아 교수는 염증 유발성 사이트카인과 관련 있는 어떤 유전자들이 크게 상향조정되었다고 밝혔다. 존슨에 의하면 분자 영양과 식품 연구란 잡지를 통해 발표된 시험관 연구가 아피게닌으로 치료하면 췌장암 세포 내에 인터류킨 17이 증가해서 아피게닌이 췌장암을 억제하는 데 잠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한다.
췌장암 환자들은 치료효과가 나타날 정도로 높은 혈중 플라보노이드 수치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먹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그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농도를 갖는 약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데 메지아 교수는 예상했다. 췌장암을 예방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한평생 살면서 많은 과일과 야채를 먹는다면 이런 생체활성 플라보노이드에 만성적으로 노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데 메지아 교수는 설명했다.
출처:
(1) J. L. Johnson & E. G. de Mejia "Interactions between dietary flavonoids apigenin or luteolin and chemotherapeutic drugs to potentiate anti-proliferative effect on human pancreatic cancer cells, in vitro" Food Chem Toxicol. 2013 Jul 18;60C:83-91.
(2) J. L. Johnson & E. G. de Mejia "Flavonoid apigenin modified gene expression associated with inflammation and cancer and induced apoptosis in human pancreatic cancer cells through inhibition of GSK-3β/NF-κB signaling cascade" Mol Nutr Food Res. 2013 Aug 14. doi: 10.1002/mnfr.201300307뒤로월간암 2013년 10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