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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의 선택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까
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13년 11월 30일 13:13 분입력   총 43522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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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버섯, 차가버섯이 최근 여러 방송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차가버섯의 정의를 시작으로 차가버섯의 효능, 좋은 차가버섯 구별법, 차가버섯 제품 등 차가버섯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 방영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에서 예부터 민간약재로 사용되어온 차가버섯은 2000년 초반 무렵부터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했다. 수입 초기 원물(조각) 상태로 판매되던 차가버섯은 2004년부터 원물의 유효성분만을 추출한 추출분말이 개발되면서 음용 및 보관의 편리함은 물론, 유효성분인 크로모겐 콤플렉스를 100% 가깝게 담아내면서 차가버섯 시장에 큰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원물에 비해 가격이 높아 차가버섯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선뜻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제품 구입에 있어 경제적 부분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당연한 반응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단 한 가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차가버섯을 먹는 목적이다. 최근처럼 차가버섯에 대한 관심과 구매의사가 높은 때에는 더욱더 제품 구입 목적을 생각해봐야 한다. 단순한 가격비교만으로 차가버섯을 구입하고서 차가버섯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차가버섯은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해 먹는 건강식품들과는 조금 다른 특성을 보인다. 바로 차가버섯을 먹는 대상의 특수성이다. 일반적인 건강식품이 건강 예방 차원에서 먹는 것이라면 차가버섯은 그보다는 현대의학적 치료와 함께 보조적으로 암환우들이 찾는 보완대체식품이라는 성격이 더 크다.

암환우들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며, 병기가 높을수록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질을 갖춘 차가버섯을 선택해야 한다. 즉 이 경우 차가버섯의 선택은 가격보다는 차가버섯의 품질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가버섯의 품질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러시아산 차가버섯을 국내 공급하고 있는 고려인삼공사는 여러 요소 가운데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한다.

첫 번째로 차가버섯 원물과 선별작업이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은 차가버섯 외에는 어떠한 재료도 첨가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원료의 품질이 곧 제품의 품질로 직결됨으로 원물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원물을 얻기 위해서는 기후적인 환경이 중요하다.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차가버섯일수록 유효성분 함량이 높으며, 대표적인 곳으로 시베리아 지역에서 자라는 러시아산 차가버섯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부분이 바로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이다. 차가버섯은 러시아 내에서도 분포 지역이 광범위할 뿐 아니라 지역에 따라서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차가버섯 채취는 물론 이후 선별작업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두 번째로는 차가버섯 추출과정을 들 수 있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채취 후부터 빠르게 산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건조작업 후 바로 추출공정으로 들어간다. 차가버섯에서 유효성분만을 추출해내는 공정으로써 차가버섯의 까다로운 성질 탓에 차가버섯 연구 및 제품 개발에 60여년이 넘은 러시아에서도 제대로 만들어내는 회사는 손에 꼽는다. 현재 러시아 현지의 여러 추출회사 중 대표적인 곳으로 키트(KIT)사와 아르뜨라이프(Artlife)사가 있다. 위의 회사들은 현대화된 추출 설비와 전문기술을 가지고 고품질의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의 여러 차가버섯 업체가 이 두 회사에서 추출한 정품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세 번째는 유통되는 제품 선택 시 주의할 점이다.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경우 육안으로는 정품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가 불량품과 유사품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며, 일부의 경우 출처가 불분명하고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유통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통경로가 불분명한 제품의 구입을 피하고, 법적으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고려인삼공사는 "차가버섯의 보다 현명한 선택은 가격적인 면만을 고려하기보다는 그에 앞서 차가버섯의 원물 채취부터 추출공정, 유통과정에까지 일련의 절차들이 하나하나 빠짐없이 제대로 이뤄진 신뢰할만한 전문업체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0여 년간 건강사업을 해온 고려인삼공사는 2000년대 들어서부터 암환우를 위한 보완대체의학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차가버섯, 후코이단, 바이오매트, 수소환원수기 등으로 10여 제품으로 암환우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뒤로월간암 201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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