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한치앞을 모르는~~~
이 글은 cyj0132님이 2006년 10월 20일 15:13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7889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방암초기 진단을 받고 8월중순에 수술했답니다.
요즘은 방사선치료를 다니고 있구요,요즘은 메스컴마다 유방암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더군요.
아무 증상도 없었는데 검진을 하러 갔다가 알았지요.
지금 생각하면 검진을 받은게 잘한건지 아닌지도 잘모르겠구요..
초기라서 간단하다는 말만 들었는데,전혀 간단하지가 않았구요,지금도 겨드랑이등 무척 아프답니다.
저는 평소에 식습관이나 운동등,모두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암이란건 먼~얘기로만 알았답니다.
지금은 별로 건강식이나 음식을 챙겨먹지 못하고 평소 처럼 살고 있지요.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도 걱정입니다.
아침에 눈뜨면 녹즙부터 먹어야 하는지 아니면 따뜻한 홍삼차를 먹어야하는지도 궁금하고..
평소에는 녹즙먹지 않았는데 이제 먹어볼려구요.
집에서는 손수 해서 먹지 않으면 안되는 형편인데,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하답니다.
하루의 먹거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서.................
야채와 과일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그렇게 먹고 살아왔는데, 솔직히 이젠 재미가 없어졌어요.
남들보다 먹는것도 더 신경쓰고 운동도 나름데로 하고 살았는데 암이라고 하니까 이젠 그렇게 하기가 싫으네요....
사실은 지금부터 더 신경쓰고 관리를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가입하자말자 제가 재미 없는 말만 했지요??
언젠가 기분이 좋아질땐 밝은 내용도 올리겠습니다..........
같은 처지의 님에게 충고도 듣고 싶고,좋은 말씀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