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건강한 웃음
이 글은 purity260님이 2005년 10월 01일 20:11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6658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웃음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말이 있다. 이는 과학적
으로도 맞는 말이다. 웃으면 뇌하수체에서
엔돌핀이 다량으로 분비되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게 됨으로 자주 웃는 사람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많이
웃으면서 삶을 즐겁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웃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연스러운 웃음,
과장된 웃음, 혼자 웃는 웃음, 함께 웃는 웃음,
즐겁고 유쾌한 웃음, 당황해서 얼버무리는 웃음,
무언가 감추려는 웃음, 헛웃음, 무의식적인 웃음,
남을 비웃는 웃음, 차가운 냉소, 남을 놀리면서
웃는 웃음, 괴로워서 웃는 쓴웃음 등 수없이 많다.
어떤 종류의 웃음이든 웃음은 모두다 부분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더 건강한
웃음과 덜 건강한 웃음이 있다. 건강한 웃음은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 뒤따르며 심리적 안도감과
해방감이 뒤따르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덜 건강한
웃음은 뒷맛이 어딘가 공허하고 허전하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웃음은 내면의 슬픔이나
분노감정을 접촉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림으로써
오히려 장기적으로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도 있다.

그러면 어떤 웃음이 건강한 웃음인가? 혼자 웃는
웃음보다는 함께 웃는 웃음이, 그리고 타인을
비웃거나 조롱하는 웃음보다는 서로가 하나되면서
일체감을 느끼면서 웃는 웃음이 더 건강하다.
즉, 서로 간에 허물없이 함께 즐겁게 웃는 웃음이
가장 건강한 웃음이라고 할 수 있다.




- 소 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