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둥근것에 대한 성찰
이 글은 js030211님이 2005년 10월 03일 08:41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7751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파도는 무지의 얼굴에 찬물을 끼얹으며
몇번이고 타이른다. 오래 절망을 견딘 자만이
둥글고 단단한 희망 하나를 품을 수 있다고
뼈시린 바닷물에 깊게 몸 담근 자만이 비로소
아름다운 진실 하나를 건져낼 수 있다고
돌아가라 돌아가라 되뇐다

김선태 <동백숲에 길을 묻다>의 "둥근 것에 대한 성찰" 중에서


둥근 희망을 품고
아름다운 진실을 건져내어
일상의 삶 속으로 돌아 가라는 파도의 타이름..

모난 내 모든 것들을 둥근 희망으로
다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