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쾌활한 환우 가족.
이 글은 fallone님이 2005년 10월 09일 21:32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7356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아저씨께서 위암 초기 수술후 3년만에 신장으로 전이되어 몇시간에 걸친 수술을 하셨다는 이웃의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1시간여 산책을 하신다 하여 위로도 할겸 함께 오솔길을 걸으며 운동기구도 함께 돌리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부부가 젊은 시절부터 몸이 안좋으셔서 병원도 많이 드나드셨다며
아주머니는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신다며
대체로 집안에 환우가 계시면 축 처진 어깨에 침울한 표정이 되기 쉬운데
등산로에서 만나는 분들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먼저 하고
친구들과도 자전거를 타며 친목을 도모하고
예전처럼 노래 교실을 다니신다는 말씀을 하시며
아저씨께서도 어두운 마음보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일터를 향하신다며
제게도 몸의 스트레칭 방법을 몇 가지 일러 주시는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었답니다.

대체로 근심과 걱정하는 마음이 환우나 가족들에게 제일 나쁜 것임을 알면서도
쉽게 벗어나지를 못하지요
잘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평범한 일상을 맞읍시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은 필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