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구미는 벌써 따뜻하죠?
이 글은 krish님이 2006년 03월 24일 11:44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7235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봄냄새가 물씬 풍기겠죠..
서울의 봄은 오전 햇살이 따뜻해지는걸로,
사무실 창으로 느껴지는 게 영 삭막합니다. ^^

봄은 자고로 아지랭이 피어오르는 아질아질한 들판에서 쑥과 냉이를
캐며 느끼는 게 제대로인데 말이예요..

항암하시며 프로그램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이사까지 겹쳐 이번주는 두분 모두 정신없으실것 같아요.

비파찜질은 시간 조절하셔도 괜찮으시답니다. 대표님^^
그리고, 물집잡히는 부분은 바늘소독해서 살짝 물만 빼세요.
껍질까지 뜯지마시고, 그럼 맨살 드러나 아프니까요.

가렵고 물집잡힌 곳은 프로폴리스 용액을 바르시면 가장 좋다십니다.
살균력 최고라고...
일단은 그렇게 나타나는 증상은 그때그때 잡아가면서 계속 진행하도록
해보자구요.

미슬토는 따로 전화드리도록 하구요,
이제는 좋은일만 가득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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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님이 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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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서울과 이곳은 공기가 다른거 맞나보네요
이사와서 사흘째 지만 뒷산에서 부는 바람도 그렇고 싱그런 봄나물도
그렇고 확실히 봄이 느껴 지네요.
다들 잘지내시죠?
소식에 의하면 저염식 하신분들 담주부터 무염식 도전하신다지 부럽네요
여건상 저는 항암식을 더 해야할듯 하네요.
지난 화요일 열린내관 검사결과를 보고 왔는데 면역력은 그런대로 괜찮다는데 NK세포가 많이 부족하다해서 미슬토 처방받고 이주일분 수령해 왔는데 걱정이네요.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도 궁금하고 내몸에 주사바늘 꽂을생각하니 미리 걱정되네요.
오늘이 첫 주사 맞아야 하는 날인데///
미슬토 주사 맞아야되나요?
그리고 비파찜질을 아홉시경으로 당기면 안될까요?
항암제 부작용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손등에 반점이 생겨서 가렵고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서 걷기가 많이 불편한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또 질문만 던지게 되네요.
암튼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병이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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