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과제]내가 감사한 것 두 가지
이 글은 krish님이 2006년 03월 30일 22:39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7693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비록 현재 암일지라도,

비록 통증으로 몸이 괴로울지라도,

비록 돈 못벌고 가족들에게 도움이 못되어 미안할지라도,

그래도 감사한 건 있습니다.

옆에서 꿋꿋이 지켜주는 아내(남편)이 감사하고,

그래도 우리 엄마(아빠)가 최고! 해맑은 내 아이의 웃음이 감사하고,

콧방울 땀나게 올라서니 아무말 없이 나를 안아주는 산이 감사하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초봄 세찬바람도 때론 감사합니다.

아파서 죄스럽고 걱정거리가 되버린 자식이지만 그래도 부모님 앞서는

불효는 하지 않아서 감사하고,

아직은 그래도 맛난걸 먹으면 맛난줄 아는 내 간사한 ^^ 혀도 감사합니다.

어디 이뿐일까요...

다음 과제가 주어질 때까지 ^^

투병일지에 매일 두가지씩 감사한 것을 쓰세요...

최종모임때 숙제 잘하신 분께는 특별선물을 드립니닷!!!!!!!!!!!!!!!!!!1

기대하시랏!!!!!!!!!!!!!!!!!!!!!!!!!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