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오늘도 힘내시고..
이 글은 krish님이 2006년 04월 04일 16:04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7833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ㅎㅎ... 박태수님.. ^^ 저 간사입니다.
항암하고 바로 방사선하니 힘든거 감안하시고 맘 굳게 먹으세요.

항암은 힘들어도 방사선은 좀 덜한 사람도 있고, 반대인 사람도 있고, 다 힘든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 애시당초에 우야둥둥!!! 난 목표한대로 밀고나간다~~~ 하고 굳게 먹으세요.

지난날 말씀하실때 울면서도 밥드셨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그맘, 꺽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맘이 요상해서 한번 꺾이면 정신없이 무너져내리는게 사람 정신입니다.
누군가 그랬답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고난은 신이 주신 알맹이에 행복이 들어있는 초콜렛이라구요.
하지만, 전 우리회원님들을 보면 초콜렛은 아니고, 이눔의 암은 행복이 들어있는 돌뎅이같습니다.
왜, 속담에 있잖습니까...
돌맹이와 개구리... ㅜㅜ;;

어쩔수 없는 일을 두고 괴로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세요.
현재 몸속의 암은 이미 주어진것이고 던져진 주사위입니다.
어쩌다가 그런 일을 겪는지,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자책하고 화가나고 견딜수 없는 기간이 있겠지만 되도록 빨리 넘기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자신의 잘못이 아닌 사고로 팔을 잃고 다리를 잃는 장애인이 있고, 옆집에 난 불로 가족을 잃기도 하고...
이유도없이, 죄도없이 숱한 사람들이 사고를 당하고 가족을 잃고 자식을 잃습니다.

얼마 안살았지만 인생이란게 그런가 봅니다.
다만 우리는 견디고 이겨내는게 우리의 몫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자꾸만 끊어내세요.
부정적인 생각에서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행동은 나오지 않습니다.
어두운 얼굴에는 불행이 찾아와 깃드는 법입니다.

웃는 얼굴에 침못뱉는다는 속담이 달리 있겠습니까...
맘으로는 울어도 얼굴은 웃으십시오.
얼굴이 일그러져서 잘 웃어지지 않아도 그래도 웃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암을 이기는 길입니다.

신앙이 있으시니 믿으십시오.
신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실 것을,
대신 이것은 신께 해드리십시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으니 하늘을 감동시킬만큼 간절히 원하고, 또 간절히 매달리고, 행동하십시오.

그걸 해드린다 약속해주세요.
아무리 하나님이라해도 목숨 하나를 거져 달라하기엔 이 세상엔 공짜로 이것저것 달라는 사람 너무많으니 그래도 나는 하나님께 이것 하나는 해드린다고 말씀드려야하지 않겠습니까...

힘내세요.
늘 드리는 말씀이 이것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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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수님이 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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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안하고 방사선치료하면서(대표님이 방사선은괞찮다고하심)
저염식1기 시작했습니다 항암치료 휴후증으로 아직입맞도없고 아주힘드네요..조금있으면나아질려나요??밥좀맞있게먹었으면 희망사항인가?
암튼 열심히하고있으니깐 종아지겠지요,
암환우 여러분힘내세요 우리한데는하나님이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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