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포도요법]S님의 2주보고서
이 글은 krish님이 2006년 08월 17일 14:01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90653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39세 여성분이십니다.
3년전 위암3기로 수술했고, 항암, 방사선 할데까지 다 한 상태.
일본에서 나온 임상약인가 뭐까지 다 써봤씀.
담당의가 방사선, 항암 모두 안들어 더이상 의미없으니 그만두자고까지 한 상황.

난소, 위까지 전이되었으며 포도요법 시작하기 전에 상태는...
복부쪽에 암덩어리가 다 퍼져 밖으로까지 시커멓게 만져지고,
난소, 자궁까지 퍼지고 밖으로 덩어리가 잡힐정도.
사타구리아래쪽에는 부종인데 너무 심해서 한손 가득 잡힐만큼
시커멓게 열이나서 부어있는 상태.
팔은 말라서 가느다란데 다리도 부종이 왔고...

이분은 그래도 부축받아 센터에 올 정도의 체력이 있었고,
상태에 비해 통증 느끼는 정도가 굉장히 약했습니다.

더이상 어디도 갈곳이 없고, 할수 있는 치료가 없는 상태라서 마지막으로
포도요법을 안내해드렸고 두분 부부가 동의하여 8월 3일부터 포도요법을 시작하였습니다.

준비물: 포도(가급적이면 유기농/진한자주빛깔)
WLA132(알로에베라성분), 클로렐라/스피룰리나,
녹차추출물, 피마자유/천, 커피관장세트, 비파잎/주머니

포도는 즙으로, 그대로 먹고...
암치료를 좀더 강하게 하기위해 WLA132를 추가하고,
체력너무 떨어지는 걸 막으려고 클로렐라/스피룰리나...
녹차추출물은 자궁쪽상태가 안좋아 주사기로 희석해서 질내로 주입...
커피관장 하루 1회,
비파찜질 하루 2회,
피마자찜질은 수시로 마사지하고, 밤에 다시하고...
너무 더워서 찜질기까지 쓰는것은 생략..

<경과>
3일째: 밖으로 보이는 반응은 크게없으나 통증 확실히 감소.
아래쪽 부종및 통증 빨리 줄어들음.
포도먹기 힘들어해서 녹즙으로도 대체함.
물먹는 양을 늘릴것.

6일째: 명현으로 발열나타남. 1~2일후 사라짐.
온몸이 떨리고 열이 일시적으로 오름.
아래쪽 부종및 통증은 거의 사라짐.

7일째: 먹는게 포도뿐인데도 커피관장하고도 나중에 변을 또봄.
몸속 노폐물이나 숙변이 빠지기 시작함.
어머니와 함께 마트 장보고 올정도로 걸음, 통증좋아짐.

10일째: 기운떨어지는 걸 제외하고는 상태 점점 좋아짐.


14일째: 복부쪽에서 겨드랑이쪽으로까지 덩어리가 치고 올라오던 것이
완전히 빠져 숨차던 증세는 완전히 사라지고...
복부쪽의 심한 덩어리들 다소 물렁물렁해짐.
가장자리 부분은 많이 빠져서인지 보이지 않던 허리라인도
보임.
아래쪽 통증사라지고 부종빠짐.

**현재는 보식중임.
야채와 과일즙으로 1주일 보식후 다음 1주는 미음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식이요법으로 체력 올릴 예정.
체력 올라가면 다시 포도요법 시작 예정.

아직 다 상태가 호전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나 옆사람들이 모두 느낄만큼 몸이 눈으로 보기에 달라졌습니다.
더이상 뭔가를 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라서
충분히 가족과 본인에게 안내를 해드렸고 동의하에 시작하였습니다.

대체요법은 본인의 의지가 차지하는 변수가 가장 큽니다.
이 포도요법은 의지와 체력만 조금 남아있고 먹을 수 있는 상태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집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주의할점도 있고 지도도 필요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이렇게 이겨내면 힘든 고비가 찾아와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이 붙듯이 마음에도 강한 근육이 생겨서
얼마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마음에 강한 근육을 키워야 소소한 변화에 흔들리더라도 자신이 중심이
되어 치료의 주체이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치료의 끝이 암치료의 끝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