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투고
chevron_right안녕하세요...^^편집장님...
이 글은 하늘보리님이 2009년 05월 10일 17:56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75914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편집장님 안녕하세욤...
얼굴을 뵙진 못했지만 통화는 몇번 했었는데요...
충남 예산 살고 정희언니 통해서 이하선암 처음 진단받고
다음해 다시 전이와 재발로 다시 재수술 했었다구 통화를 했었는데요
기억하실런지요...^^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 항암이 안된다며 정기검진만 다니기로 해서 그렇게 하기로하고 두달후 가슴 통증으로 검사를 하였더니 다발성 폐전이로 나오더라구요
두달전까지만 해도 깨끗했던 폐이었는데 말이죠
그러구 항암을 4차까지 했는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항암도 포기하고
병원서 이제 진짜 정기검진만 하고 있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구요
그렇게 지내다 이하선암 수술 부위에 다시 또 무엇이 잡히네요
11일 그래서 다시 검사하러 가네요
그런데도 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마음도 편안하구요 식이요법은 이제 시작 했구요
특별한것 없이 야채탕이랑 현미탕만 시작한지 한달이 채 안되네요
이렇게 주절 주절 제 말씀은 드리는건
편집장님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모르겠지만
저에 모습을 보면 아무도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로 보질 않아요
말기암 환자라고 믿질 않네요 주위에서조차도요
그래 말씀드리는데 저도 같은 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암 진단 받고 오랜 생활 투병을해서 이겨낸건 아니지만 아주 짧은시간에 벌어진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