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남자아이엄마입니다. 아이는 마른편이고 작년이맘때 여드름이 너무 심해 대학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먹기시작했습니다. 3개월정도 먹었는데 어느날 밤부터 아이는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갑자기 등쪽에서 찌릿찌릿 바늘을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낀다며 잠을 이룰수 없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점점 심해지더니 봄 햇빛을 쬐어도 통증이 오고 여름에는 웃기만해도 통증이 왔습니다. 점점 통증 범위가 넓어지면서 발등부터 시작해 등쪽을 지나 목덜미까지 왔는데 요새는 추운겨울이라 그런지 등쪽이 아프다고 하네요. 통증이 왔을땐 찬물을 뿌리고나면 통증이 가라앉습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콜린알레르기라고 하는데 이증상은 자기온도에 5도 높아야만 오는 증상이라고 하는데 운동을 하거나 하지만 우리 아이는 잠자는 동안에도 이 증상이 오니 정확한 병명이 맞는지 의심이 됨니다. 하루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증상이 온다고 하고 양 한방을 하고 있지만 아이는 차도는 없고 점점 더 살이 빠지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사항은 감기에 걸렸을때 처음에는 식은땀을 옷이 흠뻑젖을 정도로 흐렸고 몸이 약해져서 그런지 이제는 땀은 안흘리고 온옴의 통증과 함께 머리를 무척 아파합니다. 감기가 걸린다음 나아지면 며칠동안은 통증이 없다는 것이고 매운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가 따끔따끔거리며 엄청 가렵고 가만히 있을때도 열이 갑자기 확 오르면서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면서 통증이 온다는것이 우리아이의 특이한 증상입니다. 음식은 어떤식으로 먹어야하는지 찬성질인지 따뜻한 성질인지 정확히 몰라( 뜨거운 열이 갑자기 올라오면서 통증이 오는 증상) 찬성질쪽으로 먹고 있지만 이또한 맞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특히나 바깥음식이나 돼지고기를 먹으면 통증이 바로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알래르기 검사도 해보았지만 음식으로 인한 알래르기는 아니라는 검사결과도 나왔고 내과쪽으로는 아무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는 하루하루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못하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지 않으니 어찌해야 할지 답답할뿐입니다.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통증이 오면 학교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자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가 일상생활로 돌아갈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