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 묻고 답하기
chevron_right항암치료 계속해야 되나요?
이 글은 주생주사님이 2013년 07월 23일 10:26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577003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남성으로 로 폐암4기(비소세포) 진단을 받은 후 4개월동안 "타세바"를 하루 한알 복용하고 있습니다.
복용 후 처음에는 가려움증, 각질, 얼굴뽀루지가 약간 있었으나 지금은 복용에 따른 부작용은 식욕저하를 빼놓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최근에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결과를 물어보니 백혈구 수치는 정상이라고 하고 언제까지 약 복용을 해야하냐고 물어보니까 "7~8개월이면 내성이 있기때문에 그때는 주사로 치료"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항암약 내성문제 등 한계때문에 "약 복용 중단"하고, 다른 방법으로 치병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항암제로 사람이 고통받아 가면서 죽는다" 고 하면서 항암제 사용를 극구 만류하는 지인이 있었습니다. 저의 믿음이 가질않아 지금까지 항암제 경구투여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의학적인 지식의 미련함으로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상담을 해봅니다.

* 약을 계속 복용해가면서 치병을 해야할 지(내성이 생기면 주사치료)?
아님 항암을 중단하고 대체요법으로 치병을 해야할 지?
좋은 조력을 부탁드립니다.
salva303  2014.12.19 10:12 항암치료는 하시는게 암전이를 늦추거나 작게만들수있는 유일한 표준치료입니다.
힘들어도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관리자  2013.07.26 13:33 안녕하세요. 주생주사님

암을 진단 받고 항암치료를 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다행히 경구 항암약을 드시고, 몸에 커다란 부작용이 아직까지는 없지만, 약을 바꾸게 되면 그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기는 힘듭니다.

지인이 하는 이야기는 항암제의 부작용에 대하여 걱정스런 마음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 또한 일리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당장 항암을 중단한다면 그에 따른 치료법을 가지고 무엇을 하여야 될텐데 그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단순히 항암제가 부작용이 심하고 그 때문에 힘들게 고통받는다라는 단순한 이야기 보다는 치료에 대안을 갖고 있다면 항암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폐암4기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몸에 어떤 증상이 있던, 없던 빠른 치료가 필요한 시점임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항암을 하지 않게 되면 대체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여야 하고, 대체의학은 종류가 너무도 많습니다. 또 시중에는 비싼 제품이나 식품을 판매하는 업자들도 많이 있으므로 그들의 솔깃한 이야기에 시간만 허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병은 자신이 치료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다른 대안이 생겼을 때 항암제의 중단을 고민하는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럼 다른 문의 사항은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