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 묻고 답하기
chevron_right뇌로 전이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미녀님이 2013년 09월 18일 23:32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499669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동생이 작년 9월경 안면근육쪽(코 옆의 근육인데 자세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에
암세포가 발생했다가 흉부에, 그리고 올해 2월쯤 척추로 급성 전이가 되면서
이제는 뇌로 전이가 되어 하반신마비, 인지저하, 시력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선 이미 희망을 포기해야할 상태라며 항암치료를 거절하셨고,
지방 대학병원으로 옮긴 뒤 심한 통증만 억제하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사선생님들은 물론, 인터넷 정보에 어느군데서도 동생의 생존률에 관해 긍정적인 답변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젠 홀로 거동조차 할 수 없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서서히
약해지는 동생을 보며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입니다.
뇌로 전이된 이후로는 특히 저의 동생처럼 인지저하가 일어난다든지, 거동 불가능 등의
장애가 발생할 경우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고는 하지만
정말 근본적으로 면역력이 회복 된 이후에도 생존 가능성은 찾아볼 수 없는걸까요...

장애가 남아도 좋습니다..
경제적 여건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기때문에
어떻게서든지 동생을 살리고 싶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