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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후코이단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 기대
고정혁기자2015년 03월 31일 15:56 분입력   총 571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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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를 맞아 건강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흔히 새해 건강계획을 세울 때 운동 정도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식품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암환자들 사이에서 항암버섯으로 유명한 차가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시베리아가 주산지인 차가버섯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버섯류와는 차원이 다르다. 대부분의 버섯류들이 고목이나 부식토, 토양 등에서 자라는데 반해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에서 그 생명을 시작한다.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수액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분을 빼앗아 성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작나무의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의 암(癌)으로도 부른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차가버섯이 암환자들에게 항암버섯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이유는 차가버섯이 면역력증강과 항암효과를 보이는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성분중 하나인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인 항암버섯으로 알려진 아가리쿠스나 상황버섯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현대 질병의 90% 이상을 유발한다는 유해 활성산소 제거 능력도 다른 버섯류에 비해 뛰어나다.

실제 차가버섯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차가버섯을 암을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하고 있으며, 차처럼 끓여 마시는 습관이 있다. 차가버섯의 효능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자전적 소설 '암병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의학 논문에 암에 대한 사례가 점점 더 많이 취급되고 있는데, 이상하게 이 병원에 오는 농가의 환자 중에서 암환자를 찾아보기가 힘들었어요. 이것은 웬일일까?...(중략)
"그는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 부근에 사는 농민들은 차 값을 아끼기 위해 차 대신에 '차가'라는 것을 끓여서 마시고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자작나무의 버섯이라고도 말하고 있었어요."(중략)

위 내용은 솔제니친이 말기 암 선고를 받았으나, 성공적으로 치료한 실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솔제니친은 '암병동'을 통해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암병동은 차가버섯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후 차가버섯은 러시아를 넘어 핀란드,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알려졌으며, 2000년 초반 무렵부터는 국내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차가버섯 열풍이 시작한 것을 불과 몇 년 사이다. 이는 차가버섯이 산화가 빠르고 열에 약한 특성 때문에 보관이 어렵고 장시간 우려내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또한 우려내는 과정에서의 유효성분 손실이 많아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필요로 했다.

이에 국내의 여러 차가버섯 전문업체에서는 차가버섯에서 유효성분만을 뽑아낸 추출분말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기 시작하여, 마침내 추출분말 제품 출시에 이르렀다.

올해로 러시아산 차가버섯을 14년째 공급하고 있는 고려인삼공사는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개발은 일부 암환자에게만 알려지던 차가버섯이 대중적인 건강 아이템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차가버섯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후코이단 섭취를 권장한다.

후코이단은 해조류 가운데서도 미역, 다시마, 모즈쿠(큰실말) 등의 갈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물섬유의 일종이다. 미끌미끌한 점질물속에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그 가치 높은 물질이기도 하다.
후코이단 역시 암환자들 사이에서 유독 관심이 높다. 1996년 제55회 일본의학관련 학회에서 후코이단과 관련된 논문이 발표되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9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있다.
후코이단은 다양한 약리작용이 밝혀지고 있으나 기존의 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암세포의 자살(아포토시스)을 유도하는 특이한 항암기전이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차가버섯과 후코이단을 병행하는 환우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가버섯, 후코이단 전문기업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특정한 질환을 가진 환우들 사이에서 보통은 차가버섯만 드셨던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후코이단을 병행해서 시너지 효과를 보려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실제로도 후코이단과 함께 병행했을 때 더욱 효과적인 측면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차가버섯과 후코이단은 약이 아니라 대체식품이라며, 건강에 도움을 받기 위해 대체식품을 선택할 때에도 꼼꼼히 살피고 음용해야 한다."며, 환자의 성별, 나이, 생활패턴, 체력 등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올바른 음용을 할 것을 강조했다.

뒤로월간암 201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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