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전문가칼럼저혈당에 관한 이야기장지혁기자2016년 06월 01일 09:50 분입력 총 1153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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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주형욱 (재활의학과 전문의)
혈당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몸에는 60조개의 세포가 있는데 당은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먹이가 됩니다. 당이 너무 많이 세포 내에 존재하게 되면 세포 밖으로 배출하게 되고, 너무 적으면 혈관에 있는 당을 끌어다 쓰게 됩니다. 마치 몸이 더우면 땀구멍을 열어 땀을 내게 해서 열을 배출하고, 추우면 닫아 열의 손실을 줄이듯 에너지원인 당 조절도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을 이용하여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당이 너무 많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도 안 되고, 당이 너무 안 들어가도 안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당뇨병입니다.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고 닫게 해주는 열쇠 같은 존재가 인슐린이란 호르몬인데 이런 인슐린 호르몬이 부족해서 당뇨병이 올 수도 있고 인슐린은 충분하나 이 인슐린이란 키를 인식하지 못하면 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해 피에 당성분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피가 끈적끈적해지고 혈관을 부식시키거나 혈관 내벽에 쌓여 좁게 만들어 심근경색, 뇌경색 같은 혈관질환을 일으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많은 에너지가 쌓인다면 그만큼 몸에는 스트레스가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이 편안해지는 상태를 유지시켜야 그만큼 몸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이 저혈당입니다.
저혈당증은 정상인에서 혈당은 약 70~150mg/dL로 일정하게 유지되어 우리 몸의 각 부분에 보내지는 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이 되는데 저혈당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함으로써, 신체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의 양이 감소하여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뇌와 신경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고, 뇌신경계는 에너지 부족을 느끼게 되어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작동시키게 되고 현기증,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해지면 간질 발작과 의식 소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심한 저혈당증은 보기 어렵습니다.
또 저혈당을 극복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혈압 상승, 맥박수 증가, 가슴 두근거림, 떨림, 불안감이 발생하고, 부교감 신경의 작용으로 식은땀, 공복감, 이상 감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란 혈당이 올라가는 것인데 저혈당은 그 반대인 셈이지요.
그런데 이런 저혈당은 몸에 당이 급속히 올라가는 것을 낮춰주는 과정에서 생기는 반대적인 증상이란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설탕중독이라고 들어보셨지요? 과거에는 ‘설탕’하면 귀한 약재로 인정받을 만큼 만병통치약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50년 사이 설탕 섭취량이 20배 이상 증가하면서 과잉 섭취를 하는 사람이 늘고, 이로 인해 설탕중독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별로 안 먹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엄청난 양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물 대신 수분 보충을 위해 먹는 이온음료의 경우 컵으로 한 잔 따랐을 때 각설탕이 8개가 들어있으며 아이스티는 10개, 탄산음료는 11개 정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이외에도 밀가루 섭취나 인스턴트식품, 조미료 등으로 인해 당이 급속하게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몸이 자꾸 놓이게 됩니다.
위의 그래프를 잠깐 설명하려고 합니다. High glycemic meal은 당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고 난 이후 생기는 몸 안의 혈당의 변화이고, Low glycemic meal은 당성분이 적은 음식을 먹고 난 이후 몸 안의 혈당의 변화입니다. High를 먼저 살펴보면 low에 비해 진폭이 매우 큼을 알 수 있습니다.
low의 경우 일정수준의 공복혈당(fasting blood sugar) 이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high의 경우 급속도로 혈당이 올라갔다가 공복혈당(fasting blood sugar) 이하로도 떨어집니다. 이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이 몸 안에서 당을 낮춰주기 위해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당을 유지하려는 항상성 때문이지요. 그런데 너무 많이 분비되기에 갑자기 저혈당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위에서 말씀드린 저혈당증세가 오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몸은 다시 혈당을 올리게 하기위한 음식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허겁지겁 당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혈당이 올라가 저혈당 증세가 없어지나 다시 똑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저혈당으로 가게 됩니다.
이 과정이 1~2년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평생 지속된다면 문제가 됩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한 항상성에 몸은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고 그로 인해 필수영양소가 많이 소실되고 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고 몸의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성인병이 증가되게 됩니다. 따라서 당성분이 적은 자연식으로 점차 바꿔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것이 저혈당증과 몸의 대사증후군을 막는 첫걸음입니다.뒤로월간암 201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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