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에세이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돌봐 준다면장지혁기자2016년 07월 26일 17:11 분입력 총 8938명 방문
-
인류가 만든 컴퓨터는 어떤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만들어질 때는 단순한 수학적 계산을 위한 장치였지만 이제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미래에는 인간이 인공지능 로봇에게 노예가 되어 비참한 처지가 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미국 구글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우리나라 바둑 천재와의 한판 대결은 매우 볼만한 게임이었습니다. 바둑대국이라고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도 관심을 갖고 관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간의 완전한 패배라고 할 수 있는 대결의 결과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시간이탈자”라는 영화가 작년에 개봉했었는데 그 영화는 1983년과 2015년의 두 남자가 시공을 초월하여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한 스릴러물이었습니다. 그 영화에서 30여 년 전의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학교 선생님은 우리가 어른이 되면 모두 손에 전화기를 들고 다닐 수 있다는 말씀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집에 전화가 없는 친구들이 태반이었는데, 손에 전화기를 들고 다닌다는 상상만으로도 매우 흐뭇했습니다.
그 선생님의 말씀처럼 어른이 되고 보니, 손에 전화기만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 오디오 등의 가전제품이 모두 조그마한 전화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내가 원하는 음악, 영화 등을 바로 듣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기로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전 세계의 어디에서든, 누구와도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마음이 열려 있고 언어의 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말 그대로 지구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부처님 손바닥이 바로 나의 전화기가 된 것입니다.
1980년대에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불과 30년 만에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30년이 지난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이 변해 있을까요? 또 암이라는 병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지금까지는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들에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 예로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 자동차가 등장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금도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불과 몇 년 후에 그런 세상이 느닷없이 도래할 것입니다.
무인자동차가 가능한 것은 인공지능의 발전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바둑이나 체스와 같은 특화된 한 분야에만 국한되어 프로그램이 되기 때문에 아직 인간의 지능에는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특화된 그 분야에서만큼은 이제 사람보다 더 나은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분야에 알맞은 인공지능을 위치시켜서 인간의 삶은 좀 더 여유롭고 풍족하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운전이 가능한 인공지능은 사람보다 더 질서 있고, 보복 운전도 하지 않으며, 술에 취해서 비틀비틀 운전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물론 해킹의 위험은 있겠지만 우리 같은 일반 서민은 해킹으로 입는 피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원보다 더 높은 사람들 혹은 오늘 복권에 당첨된 사람 정도만 걱정스러울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마치 주사위게임과 같아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저장했다가 상황에 맞게 가장 좋은 경우를 설정하여 움직이는 것입니다. 암과 투병하는 사람 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암을 완치하거나 성공적으로 투병해 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투병하는 사람들의 모든 정보를 모아서 인공지능으로 개발한다면 새롭게 투병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됩니다.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픈 사람의 심정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이 바둑의 승리가 목적이었다면 암환자를 위한 인공지능은 암을 완치하거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목적이 될 것입니다. 그런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진다면 무지함 속에서 암진단을 받아도 큰 걱정 없이 투병에 임할 수 있습니다. 암을 처음 진단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막막함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암을 진단 받았기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막막해집니다.
앞으로 30년 쯤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암환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져 있을까요?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약은 개발이 어렵겠지만 내가 암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 조언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은 개발이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은 상상 속에 이런 인공지능을 생각하지만 현실이 되어 우리의 생활에 적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뒤로월간암 2016년 6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