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에세이내 옆에 고집 센 사람이 있다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18년 06월 01일 13:37 분입력 총 461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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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누구나 다 아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이지만 자기 자신을 아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어떤 말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알 수 없는 존재가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소크라테스는 아주 간단하지만 매우 어려운 문제를 생각하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지혜의 길을 알려줍니다.
한 사람을 만나서 처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세상의 모든 불평과 불만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베풀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쓰는 말 중에서 ‘꼰대’가 있습니다. 듣는 당사자는 기분 좋은 말은 아니지만 아집이 강한 나이 많은 사람을 빗대어 쓰는 은어입니다.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이런 말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이런 식의 비아냥을 함부로 하지는 않습니다. 행동이나 말이 나의 인격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말과 행동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적어 보입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저런 명언을 남긴 듯합니다.
꼰대는 자신의 주장이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어 붙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뚝심을 갖고 밀어붙여서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런 사람을 상사로 두고 있는 일반 직원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일들을 합니다. 또 남편이나 아내가 고집만 부리고 남의 말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상대편은 정신적으로 매우 고단해집니다. 이런 식으로 꼰대의 자질을 마음껏 발휘한다면 결국 스스로를 가두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이 쓸쓸해져갈 것입니다.
매사에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 되고 그런 조심성은 주변 사람들을 벙어리로 만들 때도 있습니다. 만약 배우자의 성격이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 적응이 된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인내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암의 원인 중 심리적인 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매사에 짜증을 내는 사람을 배우자로 두고 산다는 것은 아무리 적응력이 뛰어나다 해도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행동 중에서 짜증스러운 행동은 모르고 하는 행동일 경우가 많습니다. 짜증을 내는 사람들에게 왜 짜증을 내냐고 질문을 하면 여러 가지 이유를 대지만 사실은 자신도 왜 짜증을 내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사람들은 그 짜증에 반응하면서 스트레스 생기고 어떤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 때문에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즉, 짜증을 자주 내는 사람 옆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면역력을 대폭 떨어뜨립니다. 그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암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국 고집이 강한 사람의 주변 사람들은 건강이 나빠질 우려가 높아집니다. 이쯤 되면 소크라테스의 말은 그냥 성인군자가 하는 말이 아니라 바로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 영향을 끼치는 말입니다. 지금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바로 알아야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어떤 주장에 대해서 정당성이 사라진다면 고집을 꺾을 줄 알아야 합니다. 나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행동입니다. 자신의 지위가 높을수록 이런 마음가짐이 더욱 필요합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처럼 서글픈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이 들고 싶어합니다. 몸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행동은 더욱 성숙해지고 어른답게 되어 가는 것을 꿈꾸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바람과는 달리 점점 더 고집불통이 되고 남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호통만 치고 훈계를 하려 드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암환자은 치료 이외에도 치유가 필요합니다. 자신을 성찰하고 암의 여러 발병 원인 중 어느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출발점은 나의 몸과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이해하고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나에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 것이 있었는지 점검해보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고집불통인 사람이 곁에 있다면 과감하게 ‘노 땡큐’ 라는 말과 함께 결단을 내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과거에 했던 유행어처럼 말입니다.
“너는 끝났어!(You are fired!)”뒤로월간암 2018년 6월호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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