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현대의학사전 재활 운동하면 수술 후 회복 빨라진다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19년 07월 24일 10:44 분입력 총 5116명 방문
-
수술 후 재활 치료보다 사전 재활 운동이 회복 더 빠르다
큰 수술을 받은 사람은 침습적인 조처가 몸을 고달프게 만들어서 대부분의 환자가 재활 치료를 받고 본래의 컨디션을 회복하게 되는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이 분야는 재활 치료를 (수술을 받기 전에 미리 운동을 하는) 사전 재활(프리햅)로 바꾸는 것이 회복을 더 원활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시사한다.
캐나다의 연구진은 수술 전에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전국적인 연구로 사전 재활 접근법의 이익을 연구하고 있다. 사전 재활은 이미 가망이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이가 66살인 마리 라포인트는 폐의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 한 달 전에 자신만의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집에서 복근과 다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운동을 일주일에 6회씩 실시하고 또 규칙적인 산책도 했다. 온타리오 주 러셀에 거주하는 라포인트는 그냥 거실에서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부언했다.
수술을 받은 지 2주 뒤에 라포인트는 두발로 일어나서 매일 2km 이상을 걸었다. 머지않아 매주 몇 번씩 골프를 치게 되었다. 놀랍다. 나는 바로 회복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큰 수술을 받는 캐나다인은 대다수가 65세 이상이고 그런 환자의 약 40%는 몸이 허약하다. 즉 만성적인 질환에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쇠약해서 수술 후 더 허약해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환자의 체력을 강화해주면 더 빨리 다시 일어나서 걸을 수 있고 합병증도 덜 생길 것으로 연구진은 믿고 있다. 이게 오타와 병원의 연구진이 사전 재활의 이익을 측정하면서 달성하려고 애를 쓰는 회복의 유형이다. 그들의 연구는 엄청나게 힘든 과정인 암 수술을 받게 될 연로한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프로그램은 선택수술을 받기 전 4주 동안 30분간의 운동과 스트레치와 근력 훈련을 매주 3번 실시하는 것이다. 환자들은 매주 한번 의료진의 검사를 받으면서 병원에서 훈련을 받고 또 집에서도 운동을 한다. 마취과 의사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다니엘 맥아이삭 박사는 연구진이 환자들이 운동을 즐기고 수술 후에 명백한 이익을 보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술 전 운동 프로그램, 마라톤 대비해서 훈련하는 것과 유사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환자들에게 집에 가서 수술 전에 활동을 늘리도록 말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환자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것을 쉽도록 해서 그들이 실제로 꾸준히 실천하여 이익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지 테스트하고 있다.”
이 오타와 연구는 금년 가을에 캐나다 전국의 11개 병원에서 전국적인 연구를 실시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 연구의 목적은 120만 불이 넘는 연구비로 수술 전에 집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환자와 그렇게 하지 않는 환자를 비교해서 사전 재활 운동의 이익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전에 재활을) 준비하는 접근법은 의학에 있어서 철학의 변화로 이는 수술에 대비해서 준비를 갖추는 것이 마라톤에 대비해서 훈련을 하는 것과 유사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맥길 대학교 운동학/체육교육학과의 연구원인 셀레나 쉬드-버그달이 말했다.
사전 제활 운동 접근법에 합류하는 의사들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더 성장할 것이라고 쉬드-버그달은 부언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에는 많은 설득을 해야 한다. 그러나 외과 의사들이 참여하면 어느 순간 그들은 ‘어떻게 우리가 이런 것을 좀 더 일찍 알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좀 더 일찍 참여하지 못했지?’ 라고 말하곤 한다.”
(1) D. I. McIsaac et al., "PREHAB study: A protocol for a prospective randomised clinical trial of exercise therapy for people living with frailty having cancer surgery" BMJ Open 8(6):e022057, DOI: 10.1136/bmjopen-2018-022057
(2) E. M. Minnella et al., "The impact of improved functional capacity before surgery on postoperative complications: a study in colorectal cancer" Acta Oncol. 2019 May;58(5):573-578. doi: 10.1080/0284186X.2018.1557343.
뒤로월간암 2019년 7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