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해외암정보농약과 유방암 발생 위험 관련성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0년 10월 13일 12:39 분입력 총 4534명 방문
-
미국 환경보건청 허가 중 28개 농약 유방암 관련 있어
사일런트 스프링 연구소의 연구진은 미국 환경보호청이 허가한 농약들이 동물실험에서 유방암을 유발하는 증거를 발견했고 지침을 갱신하도록 요구했다.
단속자들이 농약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어떻게 조사하는지를 분석한 논문에서 사일런트 스프링 연구소의 연구진은 20개가 넘는 등록된 농약이 동물연구에서 유방암과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농약의 사용을 승인하는 방법과 유방암 발생에 관련된 농약의 역할에 대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논문의 공동저자이며 환경 독물학자로 사일런트 스프링 연구소 소장인 루탄 루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DDT 같은 농약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살펴보기로 했다. 환경보호청의 농약 등록 서류들을 조사해본 후 우리는 설치류 동물이 트리클로피르에 노출된 후 유방암이 생겼지만 어떤 이유에서 인지 단속자들이 그 정보를 무시해버리고 그것을 발암물질로 취급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는 2건의 연구를 발견했다.”
제조업체가 농약의 등록을 신청하면 환경보호청은 기존의 연구들을 재검토해서 그 화학물질에 대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암 등급을 부여한다. 트리클로피르를 살펴본 후 사일런드 스프링 연구소의 연구진은 다른 농약도 재조사해보려고 한다.
루델과 사일런트 스프링의 과학자인 베트사이다 카르도나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요약한 환경보호청의 농약 문서를 400건이 넘게 조사해보았다. 그들은 총 28개 농약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지만 환경보호청이 오직 9개만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인정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 특히 5개 농약 재평가하도록 권고
그들은 또 자신들이 분석한 많은 농약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방해해서 내분비 교란물질처럼 작용하는 것도 발견했다. 루델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유방암은 유방의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생식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유방이 종양에 더 잘 걸리도록 만든다. 따라서 단속자들이 이런 종류의 증거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유방 발암물질인 농약에 사람들을 노출시키는 것이 된다.”
카르도나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연구 결과에 비추어보면 내분비 교란물질이 미치는 영향과 같은 유방암의 생물학을 더 철저하게 파악하는 증거를 고려해서 환경보호청이 유방암을 평가하는 지침을 갱신할 것을 우리는 희망한다.”
연구진은 환경보호청이 특히 5개 농약, 즉 IPBC, 트리클로피르, 말라티온, 아트라진, 산화 프로필렌을 재평가하도록 권고했다. 이들 농약이 광범하게 사용되고 있고 이번 분석 연구에서 발견된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환경보호청의 대변인은 본청의 암 분류 지침에 의하면 본청은 치료와 관련이 되지 않는 종양은 해로운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경보호청은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들을 독립적으로 검토해서 농약의 발암성 잠재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환경보호청에 의하면 독립적인 검토의 결과는 암 평가 검토 위원회(CARC)에 의해 동료평가를 거치는데, 이 위원회는 다양한 정보를 고려하고 그들의 권고는 한 연구의 결과가 아니라 입수할 수 있는 모든 연구의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한다.
농약은 실험실 동물에서 암을 유발하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간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환경보호청의 웹사이트에 기술되어있다.
참조:
B. Cardona & R. A Rudel “US EPA's regulatory pesticide evaluations need clearer guidelines for considering mammary gland tumors and other mammary gland effects” Mol Cell Endocrinol. 2020 Jul 6;110927. doi: 10.1016/j.mce.2020.110927.
뒤로월간암 2020년 9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